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미스터블루, 올해부터 이익개선 속도 낸다

기사입력 : 2024년06월10일 15:30

최종수정 : 2024년06월10일 15:30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온라인 만화·웹툰·게임 전문기업 미스터블루가 사업부문별 효율성 제고를 통해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미스터블루는 웹소설 자회사 데이즈엔터와 영상풀판미디어의 합병을 결정했고 또 출시를 눈앞에 둔 모바일 대규모 다중사용자 온라인 역할수행게임(MMORPG) '에오스블랙'의 사전예약자수도 200만명을 돌파했다.

자회사 합병을 통한 웹소설부문의 매출 증가와 '에오스블랙' 출시에 따른 게임부문 매출 증가로 미스터블루는 올해 매출 재도약과 함께 영업이익 개선의 속도도 가속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10일 금융감독원 공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미스터블루는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와 함께 당기순손실 112억원이라는 실적을 나타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 176억원으로 회복세의 기미를 찾을 수 없고 영업손실도 12억원으로 전년동기 8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직전분기의 영업손실 8억원보다도 손실 규모가 커졌다.

하지만 지난해 당기순손실 규모가 컸던 이유는 1회성 영업외비용 영업권손상차손이 127억원 발생했고 올해 또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에 비해 올해 1분기에도 수익성이 회복되지 못한 것은 '에오스블랙' 출시 관련 비용 발생으로 광고선전비가 전년동기대비 10억원 이상 증가한 영향이 컸다.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신사옥 이전 등으로 고정비 증가한 탓에 영업이익이 부진한데 경영진은 이를 잘 인지하고 있으면 영업이익률 개선을 위한 매출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맥락에서 미스터블루는 자회사 데이즈엔터와 영상출판미디어를 합병한다. 존속회사는 데이즈엔터이고 합병기일은 오는 7월1일이다.

미스터블루는 웹소설 자회사 인수 후 양질의 지식재산권(IP) 확보와 더불어 다양한 작품으로 외형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제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하는 것이다.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조직개편을 진행하고 일원화된 보고 체계를 마련함과 동시에 고정비를 절감해 이익률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에오스레드'에 이어 '에오스블랙'도 6월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에오스블랙'의 사전예약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30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에오스블랙' 최종테스트도 성황리에 마쳤다. 정식버전 게임 출시 전 최종 안정성 점검을 위한 최종테스트에서는 그간 수렴된 의견을 종합해 유저들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이번 에오스 블랙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자 200만명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기존 8개로 운영했던 캐릭터명 선점 서버의 수도 잇따른 유저들의 호응에 힘입어 현재 총 19개의 서버로 확장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게임부문 올해 매출이 지난해 209억원에서 432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분기 게임부문 매출은 43억원으로 전년동기 53억원에 오히려 모자라지만 기존게임 '에오스레드'의 카니발 탓도 있고 '에오스블랙'이 아직 출시되지 않은 측면이 반영된 것이다.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올해 게임매출을 400억원~430억원선에서 기대하다"며 "출시 6개월 후에는 대만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스터블루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76억원 및 99억원수준에서 시장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 웹소설 자회사 합병을 통한 웹소설 IP확대와 이를 활용한 컨텐츠 사업 확대, 에오스블랙'출시로 게임 수입 배가 등 매출 성장과 함께 게임의 높은 수익성으로 향후 이익개선 효과도 커질 것으로 본 것이다.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시장 컨센서스가 무리없는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며 "게임부문은 4분기에 눈에 띄는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스터블루 로고. [사진=미스터블루]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