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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행안부 '고향사랑 지정기부 선도사업' 2개 포함

기사입력 : 2024년06월07일 10:05

최종수정 : 2024년06월07일 10:05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행정안전부 선정 전국 11개 '고향사랑 지정기부 선도 사업' 중 하동군이 독자적으로 추진한 사업 2개가 포함됐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하동군의 정책 개발 역량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선도 사업으로 선정된 하동군의 2가지 지정기부사업은 '댕댕이에게 희망을'과 '사랑의 효도쿠폰'이다.

행정안전부가 시행 2년째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와 국민의 자발적 기부 참여 확대를 위해 지정기부제를 공식적으로 도입했다.

지정 기부제란 기부자가 미리 본인의 기부금이 사용되기를 원하는 사업을 지정할 수 있는 제도로, 기존의 일반 기부가 원하는 지역만 선택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구분된다.

반려견 [사진=하동군] 2024.06.07

◆댕댕이에게 새 희망을 주세요

이 사업의 목표는 살처분 없는 유기 동물의 구조 체계 도입과 의료 지원, 영양 개선을 통해 구조된 동물들이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재입양을 위한 훈련 및 미용 기반 시설을 구축해 구조된 동물들이 새로운 가정에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반려견을 위한 공원과 휴가지를 조성해 지역주민과 도시 지역의 반려인들 사이에 적극적인 관계 인구 형성을 도모하는 것이다.

◆사랑의 효도쿠폰

농촌지역에서 목욕은 단순한 청결 유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웃들과의 담소를 통해 사회적 고립감에서 벗어나고, 새로운 활력과 에너지를 얻는 소중한 일상의 순간이다.

사랑의 효도쿠폰은 어르신과 장애인, 한 부모·다문화 가족 등 관내 취약계층이 경제적 부담 없이 자유롭게 목욕탕을 이용하며 깨끗한 몸으로 자신감과 건강을 되찾고, 따뜻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그 외에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9가지 사업은 ▲서울시 은평구 '소아암 환자 의료용 가발 지원' ▲충남 청양군'정산 탁구부 훈련용품·대회출전비 지원' ▲광주시 동구 '광주극장 시설개선 및 인문 문화 프로그램, 발달장애인 청소년 E.T 야구단 지원' ▲광주시 남구 '시간우체국 조성, 통일 효도 열차 지원' ▲울산시 동구 '청년 노동자 공유주택 조성' ▲전남 영암군 '산후조리원 필수 의료기기 구입 지원' ▲ 충남 서천군 '서천 특화마을 재건축 사업'이다.

목욕탕 [사진=하동군] 2024.06.07

◆고향사랑 지정기부 시작과 하동의 도약

일본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고향납세제도를 시행 중이다.

일본은 특별한 답례품이나 관계 인구 형성 없이도 번뜩이는 사업 아이디어로 많은 기부금을 모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 인구를 유입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사례를 보여줬다.

군은 기부자가 공감하고 지역민이 동감하는 하동군만의 고향사랑 기금사업을 마련했다. 군민들의 기부 참여 확대와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의 진행 과정과 향후 과제도 기부자와 공유할 예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기부와 답례품 선택, 기부금 사용까지의 일련의 과정에서 기부자가 보람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면서 "그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관계 인구, 생활 인구로 이어질 것"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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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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