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024년도 제1차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을 수원 아시아컵 3차 국제양궁대회와 연계해 개최했다.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 현장에 체육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옵저버로 참가해 국제대회 준비·운영 과정에 대한 강의를 청취하고 경기시설·현장 운영에 대해 견학을 통해 대회 준비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습득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원 아시아컵 3차 국제양궁대회와 연계해 열린 국제대회 옵저버 프로그램 참가자들. [사진=대한체육회]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국제기구에서 레거시 창출을 위해 활성화돼 있으며, 대한체육회도 체육단체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의 국제역량 향상 지원을 위해 올해로 4년째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실무지식 향상과 현장 이해도 제고를 위해 수원양궁협회에서 대회운영 및 경기시설 현장견학을 진행했다. 2000 시드니 올림픽, 2004 아테네 올림픽 여자 양궁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윤미진 수원양궁협회 전무이사가 '선수로서, 체육행정가로서 바라본 국제대회 운영'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2024 현대양궁월드컵 대회 운영을 맡은 이원길 예천군청 체육사업소 팀장은 '국제대회 운영 사례 공유'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회원종목단체, 시도체육회, 지방자치단체, 도시공사,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2026 대구 세계마스터즈육상 조직위원회 등 국제대회 유치·개최 업무 관계자 6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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