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국가반도체기금 호재에 상승 전환...상하이 3100선 회복

기사입력 : 2024년05월27일 16:44

최종수정 : 2024년05월27일 17:03

상하이종합지수 3124.04(+35.17, +1.14%)
선전성분지수 9507.75(+83.17, +0.88%)
촹예반지수 1830.96(+12.40, +0.68%)
커촹반50지수 738.65(+11.44, +1.5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지난 2거래일동안 비교적 큰 폭의 하락을 했던 중국 증시는 27일 상승으로 반전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14% 상승한 3124.04로 장을 마감했다. 전거래일에 3100을 하회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하루 만에 3100선을 탈환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88% 상승한 9507.75, 촹예반지수는 0.68% 상승한 1830.96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오전장만 하더라도 약세장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날 정오 즈음에 중국 국무원 주도로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기금 3기(3기 대기금)가 설립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3기 대기금의 자본금은 3400억위안으로 한화로는 약 64조7000억원이다. 중국 재무부를 필두로 국가개발은행, 상하이궈성(國盛)그룹,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등 19곳의 기관 및 기업이 출자했다. 2014년 9월 설립된 1기 대기금의 자본금이 987억위안이었고, 2019년 10월 설립된 2기 대기금의 자본금이 2041억위안이었던 점에 비하면 3기 대기금은 최대 규모라고 할 수 있다.

이날 특징주로는 3기 대기금 호재에 힘입어 반도체 관련주가 대거 상승했다. 바오리디(寶麗迪), 룽다간광(容大感光), 양판신차이(揚帆新材), 퉁청신차이(彤程新材), 장장가오커(張江高科), 둥팡자성(東方嘉盛), 보퉁지청(博通集成)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형주인 룽신중커(龍芯中科)가 12% 상승했고, 중신궈지(中芯國際)가 7%, 베이팡화촹(北方華創)도 5% 이상 상승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관련주도 상승했다. 신쉰다(新訊達), 카이춘구펀(凯淳股份), 싱후이구펀(星徽股份), 콰징퉁(跨境通)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중국 국무원이 '글로벌 전자상거래 수출 증진을 위한 해외 창고 건설 추진에 대한 의견'을 심의 통과시켰다는 보도가 이날 주가를 끌어올렸다. 중국은 정책적으로 글로벌 전자상거래를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을 다시 한 번 재확인했다.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 테무(Temu), 쉬인(Shein)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최근 들어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1분기 국경간 전자상거래 무역 총액은 전년대비 9.6% 증가한 5776억위안이었다. 이 중 수출액이 4480억위안으로 수입액인 1296억위안을 압도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09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11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2%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7일 추이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