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6월 1일 파주출판도시서 출판기념회 개최
파주 음식맛 등 기록 에세이… 사인회 등 '저자와 만남' 진행
김 시장 "파주시 애정·식당 민생·사람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지방자치단체장을 감동시킨 맛은 어떤 것일까.
김경일 파주시장이 파주에 위치한 식당들을 방문해 직접 음식 맛과 후기 등을 기록한 에세이집 '김경일의 파슐랭'을 출간했다.
김경일의 파슐랭 표지. [사진=도서출판 고요아침] 2024.05.27 atbodo@newspim.com |
이를 기념해 6월 1일 파주출판도시 내 지혜의숲 다목적홀에서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이날 김경일 파주시장은 출판기념 사인회 등 '저자와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통상 정치인의 저서는 본인의 삶을 회고하며 지난 활동에 대한 소회나 느낌, 향후 정치적 목표를 기술하는데 비해 김 시장은 지역 맛집을 소개하고 후기를 통해 맛의 느낌을 기록하는 등 '김경일의 파슐랭'은 주제와 내용 모두 이색적이라고 할 수 있다.
김경일 시장은 첫 저서의 소재를 파주 맛집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문산자유시장의 땅콩집 아들로 태어나 유년기에는 시장의 모든 골목이 놀이터였다"고 '김경일의 파슐랭' 머리말에서 밝혔다.
그는 "당시 식당에서 피어나는 연기, 식당에서 맛있게 식사를 드시는 어르신의 표정, 언제나 음식 준비에 최선을 다하셨던 주인 어르신의 모습은, 식당을 생각할 때마다 반가운 추억과 그 시절의 설렘을 더해준다"면서 "김경일의 맛집탐방 '파슐랭'은 음식을 향한 진심과 식당에 대한 애정에서 시작됐다고 늘 생각해 왔기에 항상 쓰고 싶었던 맛집에 대한 탐방기이며, 음식으로 전한 오랜 생각의 기록"이라고 고백했다.
김경일 파주시장. [사진=도서출판 고요아침] 2024.05.27 atbodo@newspim.com |
이어 김 시장은 "'김경일의 파슐랭'은 맛집 기행의 발걸음이나 식당에 담긴 민생, 지역 경제,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며 "핵심은 민생이기에 앞으로도 늘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민생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김경일의 파슐랭'에 수록된 사진에서 김경일 시장의 복장은 여름 반팔부터 겨울 니트까지 다양한데, 이는 '김경일의 파슐랭'이 단시간에 완성된 기록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정성을 기울여 기록해간 저서임을 보여주고 있다.
목록에서 보여지듯이 메밀막국수부터 돼지국밥, 순두부, 곰탕, 한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메뉴는 시장의 맛이 아닌 일반 대중의 맛으로 친근감을 더한다.
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우원식, 윤후덕, 박정, 정성호 국회의원 등 많은 이들이 '김경일의 파슐랭'에 대해 '김경일 시장의 성품처럼 푸근하면서도 진한 삶의 풍미를 담고 있다', '음식을 빌려 민생을 말하는 김경일 시장의 목소리가 있다', '오직 파주시민만을 바라보는 는 김경일 시장의 강한 의지가 있다', '파주 향한 애정과 식당 손맛을 간직하려는 김경일 시장의 정성이 있다',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김경일 시장의 장점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고 호평을 보낸 것이다.
또한 '김경일의 파슐랭' 출판기념회 개최 소식에 많은 파주시민들이 댓글로 관심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 같은 호응을 기반으로 '김경일의 파슐랭'이 파주와 파주 맛집을 향한 관심으로 확산돼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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