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시, 1조 2627억원 규모 추경예산안 편성…본예산 대비 8% 증가

기사입력 : 2024년05월23일 10:58

최종수정 : 2024년05월23일 10:58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2679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23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9층 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추경 편성과 관련해 브리핑을 열고 "이번 추경 예산안 규모는 1조 2627억원이며 본예산 대비 8%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23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9층 기자회견실에서 2024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4.05.23

이 행정부시장은 "이번 추경은 어려운 경제여건과 열악한 구·군 재정 상황을 감안했다"면서 "구·군 조정교부금 500억 원을 조기 지원하고, 지방채를 줄이는 등 재정건전성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요 재원은 세계잉여금 등 6834억원, 지방교부세 3225억원, 국고보조금 2129억원, 세외수입 539억원이며, 지방채 100억원은 감축했다"고 설명했다.

추경의 편성방향은 ▲다 함께 따뜻한 시민행복도시 ▲활력있는 경제와 다채로운 문화 ▲글로벌허브도시 조성 ▲시민행복과 도시품격의 완성요건이 될 저탄소그린도시 조성 등 4개 분야다.

 

먼저 '따뜻한 시민행복도시'를 고도하는데 1390억원을 편성했다.

전국 선도 부산형 시민행복정책에 449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을 선도하는 모범적인 정책을 만들어 국가 전체 사업으로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대중교통 통합할인제'에 396억 원을 편성하고, 어린이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한 시책 사업으로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은 이번에 국비를 받게 돼 4억 4000만원을 편성, 3곳(4곳에서 7곳으로 증가)을 추가로 운영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부산청년문화패스사업'도 '청년문화예술 패스 지원사업'으로 국비를 받게 돼 13억 4000만원을 편성했다.

아이키우기 좋은 부산을 추진하기 위해 174억 원을 투입했다. 출생부터 돌봄, 교육까지 책임지는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 본격 시행 등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전국 최초로 부모 부담 제로(Zero)를 목표로, 3세부터 5세까지 부산의 어린이는 하반기부터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등을 지원받게 되고,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해 온 만 6세부터 12세 어린이에 대한 마을버스 무료 이용도 계속해서 지원한다.

'어린이복합문화공간' 12개소(84개소에서 96개소로 증가) 추가 조성, '울림공원 네트모험 놀이터', '을숙도 유아숲 체험원' 등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확충한다.

지역의료 역량 강화에 198억 원을 편성해 '서부산의료원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비 잔여분을 반영하고, '권역외상센터 및 응급의료지원센터'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공공의료서비스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고립예방 및 사회안전망 강화에는 400억 원을 투입해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요건 완화, '미취업 청년 성장 프로젝트' 신규 시행,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신설 지원 등 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하하(HAHA) 캠퍼스 조성', '부산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 '전 국민 마음투자지원사업' 등 자칫 소외되기 쉬운 중장년층은 물론 전 연령대 시민들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했다.

빈틈없는 재난안전 관리에 169억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실태조사' 380개소, '침수 우려 취약도로 자동 차단시설' 66개소 추가 설치, 상습 침수지 등 재해위험지를 정비해 시민의 일상 안전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활력있는 경제와 다채로운 문화에 1017억원을 편성했다. 소상공인 지원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451억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동백전 인센티브'에 국비를 포함한 245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착한가격업소 배달지원' 및 '맞춤형 골목상권 활성화' 신규 지원, 전통시장 2곳에 인공지능융합기술(AIoT) 기반의 냉장시설을 새로이 설치하는 등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력 회복을 지원한다.

조선업 위기극복 및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360억 원을 투입해 조선산업 현장 전문 인력 200명 양성하고, 조선소 현장 맞춤형 안전기술 제공 및 중소형 수리조선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134억 원을 투입한다.

3년간 216개사를 목표로 지능형(스마트) 공장을 보급하는 '부산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지원' 사업 2단계 추진, 현장 맞춤형 공정혁신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지원 등 지역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226억 원을 편성했다.

문화예술, 생활체육 활성화로 일상 활력 제고에 206억 원을 투입해 '부산콘서트홀'과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의 마무리 공사비와 콘텐츠 제작비를 반영한다.

전국체전 경기시설 정비에 98억 원을 편성해 내년 상반기 예정인 경기시설 공인에 대비하고, '금정체육공원 체육시설', '수영구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등 생활권 체육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에 1195억 원을 편성했다. 글로벌허브도시 조성기반 구축에 482억원을 투입해 '종합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획기적인 규제혁신과 특례 발굴, 분야별 전략과제를 도출하고, '가덕도신공항 2단계 확장 마스터플랜' 수립, 도시철도 및 광역도로 건설 등 복합물류 기반 조성할 계획이다.

글로벌허브도시의 자양분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299억원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및 '혁신융합대학 지원', '양자과학기술센터 설립' 및 '동남권 반도체공동연구소 건립 지원' 등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의 중요한 첨단산업도 육성해 나간다.

지산학 주도 창업도시 조성 212억 원과 글로벌 관광마이스도시 조성에 202억원을 투입해 대학 혁신 및 지산학을 통한 인재 양성과 창업도시 및 관광마이스도시 조성을 위해 물류, 금융, 첨단산업뿐 아니라 교육과 문화관광의 세계(글로벌)화도 함께 실현해 '글로벌 허브도시'의 면모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시민행복과 도시품격의 완성 요건이 될 '저탄소그린도시 조성'에 649억원을 편성했다.

세계적 도시의 필수요건 도시공원 조성에 72억 원을 투입해 해운대수목원, 화명공원, 낙동강정원 등 도심 주변의 공원과 수목원을 가꾸고 다양한 생활권 도시숲을 조성해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과 쉼터를 제공해 나간다.

편리하고 품격있는 도시공간 조성에는 240억원을 투입해 노후 도시공간을 새롭게 정비하고 도시미관과 시민의 보행권을 저해하는 각종 공공시설물을 제거하고, 야간경관 조성, 도로 정비 등 도시공간에 편리함과 품격을 더한다.

친환경 기술로 저탄소그린도시 완성을 위해 337억원을 투입해 '소형모듈원전(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 부지매입비를 반영한다.

분산에너지 기반 조성 및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등 미래에너지 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탄소저감 기술기업에 금융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등 청정(클린) 에너지 사용실천도 강화해 친환경 저탄소그린도시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우리 시는 '글로벌허브도시'를 향한 부산의 도전과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라는 부산의 희망, 민선 8기가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일들을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부산행복도시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고, 글로벌허브도시로 도약시키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故김새론 유족 "김수현 공개사과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이 유튜버 이진호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김수현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김새론의 유족 측 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유튜버 이진호 씨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고소 입장을 밝히고 유족의 입장을 전했다. 부 변호사는 "마음 같아선 (유튜버에 대해) 살인죄를 적용하고 싶지만 명예훼손은 살인죄에 해당하지 않기에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게 됐다"며, "양형에 충분히 반영되어 엄한 처벌이 가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고(故)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왼쪽부터),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 변호사,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유튜버 이진호 씨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변호인단은 김새론과 김수현이 교제한 것은 사실인데 이에 대해 이진호가 '자작극'이라고 한 부분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2025.03.17 yym58@newspim.com 유족 측은 고인이 사망 전 SNS에 김수현과 사진을 올린 경위를 설명하기도 했다. 당시 고인이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채무독촉의 내용증명을 받은 뒤 극심한 고통을 겪던 중 김수현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답이 없자 과거 사진을 올리면 연락이 오지 않을까란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유족 측은 "이진호 씨는 고인과 김수현의 과거 연인 사이를 부정하고 나아가 이상한 여자로 비춰지게끔 허위사실을 유포해 고인으로 하여금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고인을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몰아갔다"라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유튜버의 허위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김수현과의 교제 사실을 밝히고 그 과정에서 과거 연인 관계였던 사진들을 공개할 수 밖에 없었다고 부연했다. 유족 측은 "고인이 사망하자 과거 영상들을 삭제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증거 인멸"이라며 해당 유튜버의 압수수색 및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유족 측은 김수현에게는 공개 사과만을 요구했다. 법률 대리인은 "처음에는 A씨의 허위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김수현 측이 (고인과) 연인 관계임을 인정하길 바랐으나 거듭되는 김수현 측의 거짓된 입장문이 유족을 더욱 힘들게 했다"라며 "지금이라도 진심어린 사과를 하기를 바란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고(故)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왼쪽부터),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 변호사,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유튜버 이진호 씨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변호인단은 김새론과 김수현이 교제한 것은 사실인데 이에 대해 이진호가 '자작극'이라고 한 부분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2025.03.17 yym58@newspim.com 특히 김세론 측은 이날 오전 골드메달리스트 측이 고인에게 보낸 2차 내용증명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내용을 간략히 밝히자면 김수현 측이 최근 밝힌 입장문 내용과 달리 배임 등의 행위로 이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언급하지만 사실상 고인으로 하여금 기간을 줄테니 채무를 반드시 변제하라는 내용 등이었다"라며 "끝까지 김새론을 협박했다"라고 주장했다. 유족 측과 함께한 가세연 관계자는 이번이 1차 기자회견임을 강조했다. 유족들 역시 김수현 측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며 재차 김수현의 공개 사과를 바란다고 했다. 가세연 측은 "지금 사진이 없어서 공개하지 않는게 아니라 유가족 분들과 동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직 공개를 하지 않은거라는 걸 알라"며 "김새론이 날짜까지 명시했다. 2015년 고인이 중학교 2학년 시절부터 6년간 열애했던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를 하라. 유가족이 원하는 것은 공개 사과"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고인과 교제는 없었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왔으나, 교제 당시 사진이 여러 장 공개되며 지난 14일 입장을 바꿨다.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고인과 교제한 시점은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 1년여간이라며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은 반박한 상태다. 이와 함께 고인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것 역시 변제 압박의 의도가 아닌 소속사 임원의 업무상 배임죄가 성립될 것을 우려한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김새론 유족 측이 여기에 반박하며 2차 내용증명 사실을 폭로하는 등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jyyang@newspim.com 2025-03-17 15:08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