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신도시 재건축] 분당 시범단지·한솔-일산 강촌·후곡-평촌 목련·꿈 선도지구 관심

기사입력 : 2024년05월22일 20:29

최종수정 : 2024년05월23일 09: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올 11월 선정될 1기 신도시 재건축사업 선도지구는 주민동의율이 높은 단지가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같은 재정비 사업 주민 동의율이 80%를 넘는 단지들이 선도지구 지정에 유리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최소 3억원이 넘는 분담금과 3년 이상 이주를 단행할 재력이 있는 부유층 단지나 상징성이 있는 단지들이 선도지구에 선정될 전망이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분당 시범단지, 한솔마을, 일산 강촌마을, 후곡마을, 평촌 목련마을, 꿈마을 등이 선도지구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분당신도시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1기 신도시 재건축사업 선도지구 지정은 결국 주민동의율에 달린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가 발표한 선도지구 지정기준 정량평가의 100점+5점 만점 기준에서는 주민동의율이 60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특히 주민동의율 부문에서도 50%를 넘는 곳은 10점 밖에 받을 수 없다. 50점 이상 득점이 예상되는 80% 동의율 단지를 제치고 선정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1기 신도시 중 진행된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동의율이 80%를 넘거나 이에 육박하는 단지는 분당에 집중돼 있다. 우선 분당 시범단지다. 삼성·우성·한양·현대로 구성된 이 지역은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80% 가까운 재건축 동의가 나오고 있다.

또 수도권 전철 분당선 미금역 주변 한솔마을 임광·서광·계룡·화인·한라 단지도 80%를 넘는 동의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당선 이매역 주변 풍림·효성·선경 단지도 주민 동의율 70% 이상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주민설명회를 가진 양지마을도 선도지구 지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분당은 8000 가구가 선도지구로 지정될 예정이다. 또 성남시가 이의 절반인 4000가구를 추가지정할 수 있어 최대 1만2000가구가 선도지구로 지정될 수 있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지정계획 발표장에 입장하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사진 가운데) 모습 [사진=국토부]

선도지구 6000가구가 배정된 일산에서는 후곡마을 3·4·10·15단지와 강촌마을 1·2단지, 백마마을 1·2단지가 꼽힌다. 이들 단지도 주민동의율 70%를 기록하고 있다.

평촌에서는 아직 주민동의율이 확인된 단지는 없다. 하지만 우성, 동아를 비롯한 꿈마을 4개 단지가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선도지구 지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중대형 단지인 목련 단지와 중소형 단지인 한가람 한양, 삼성, 두산, 샛별 한양 2·3단지도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중동신도시에서는 금강마을 1·2단지가 현재 재건축 주민동의를 구하고 있는 상태다. 소형주택이 집중된 산본의 경우 아직 이렇다할 재건축 움직임은 없다.

이와 함께 각 신도시에서 시세를 주도하는 단지가 재건축도 선점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평촌의 꿈마을, 목련마을이 대표적인 단지다. 주민들의 재건축 분담금에 대한 부담 여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선도지구로 지정된 곳 중에서도 주민들의 경제력이 있고 향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분당신도시가 재건축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그외엔 평촌신도시 꿈마을, 목련마을 등이 예상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재건축을 추진하려면 정부가 지원하는 선도지구 지정이 필수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기부채납 비용으로 조합원들이 내야하는 기반시설 설치를 특별법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에서 대신 해준다. 여기에 용적률 인센티브와 사업의 '패스트트랙' 지원 그리고 각종 사업성 보전 방침이 잇따를 것인 만큼 사업성이 서울 주요지역보다 낮은 1기 신도시로선 이 기회를 놓치면 향후 재건축 기회를 얻기 어려울 것이란 이야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선도지구로 지정되지 않은 곳은 재건축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재건축 여력이 있는 단지들은 선도지구 지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선도지구로 지정되면 아무래도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고 사업비도 일부 지원받을 수 있는 만큼 각 신도시에서 상징성 높은 곳을 중심으로 사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