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AST 스페이스모바일 55% 폭등...AT&T와 위성 광대역 계약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에 AT&T 휴대폰 연결
스마트폰과 인공위성 간 직접 통신 서비스 추진
올여름 첫 상업용 저궤도 위성 5기 인도 예정
저궤도 위성 발사 후 상용 서비스 개시 준비중

이 기사는 5월 17일 오전 01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저궤도 위성 통신 스타트업 AST 스페이스모바일(종목코드: ASTS)의 주가가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중 55% 폭등했다. 미국 통신사 AT&T(종목코드: T) 고객의 휴대폰에 위성 광대역(브로드밴드) 네트워크를 직접 제공하는 상업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위성 통신을 이용한 서비스가 스마트폰 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양사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직접 경쟁을 앞두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16일 오전 11시 54분 현재 AST 스페이스모바일의 주가는 15일 종가인 2.39달러에서 51.05% 오른 3.61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앞서 주당 3.70달러로 54.81% 치솟아 일중 고점을 찍었다. 다만 지난해 6월 23일 기록한 52주 최고가인 7.10달러와는 아직 거리가 있다. 15일 6억1194만달러였던 시가총액은 현재 9억2430만달러로 불었다. 이날 폭등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올해 들어 40.05%, 최근 1년 사이 31.27% 각각 하락한 상태다.

AST 스페이스모바일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2017년 5월 설립돼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세계 최초로 우주 기반의 무선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해 위성통신 모바일 세상을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업체다.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의 전 세계 휴대폰을 위성통신으로 전환하는 한편 그간 이동통신이 접근하지 못한 지구촌 오지까지 위성으로 연결해 모든 최종 사용자에게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15일 AST 스페이스모바일과 AT&T는 오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AST 스페이스모바일의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에 AT&T 고객의 모바일 기기를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상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미국 본토에 위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 및 테스트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AT&T의 네트워크 책임자인 크리스 삼바가 AST 스페이스모바일의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이번 계약에 대해 "이것은 단지 하나의 작은 발걸음이 아니라 미국 전역에 있는 소비자와 기업의 연결성 향상을 향한 하나의 거대한 도약"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별다른 장비 없이도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매일 사용하던 일반 스마트폰을 이용한 위성 연결이 가능해지고, 데이터 지원이 안되는 지역에서도 스마트폰 연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이다.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우주 기반의 셀룰러 광대역이 연결 불가한 지역의 빈틈을 메우고 인터넷 연결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기존 위성 전화는 위성 전용 프로토콜과 다른 주파수를 사용하는 반면 AST 스페이스모바일이 개발한 인공위성은 지구 저궤도상에서 4G LTE 및 5G 신호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위성은 모바일 신호를 송출하며 우주에 있는 셀타워 역할을 하는 만큼 기존 스마트폰과 연결이 가능하다는 원리다.

AST 스페이스모바일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아벨 아벨란은 성명에서 "AT&T와의 협력을 통해 우주 기반 셀룰러 광대역의 잠재력을 일반적인 스마트폰에 직접 구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면서 "우리는 미국 대륙 전역의 소비자와 기업에게 원활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람들이 정보를 연결하고 액세스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AT&T와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2018년부터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라 협력해왔으며, 새로운 상업적 계약으로 양사의 협력은 2030년까지 연장됐다. 올여름 예정된 상용 서비스 출범에 앞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수익 창출을 향한 AST 스페이스모바일의 전진을 강화하는 제휴로 풀이된다.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AT&T와의 이번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다른 전략적 파트너들과도 계속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오는 7월 또는 8월에 첫 상업용 위성 5기를 케이프 커내버럴(미국 플로리다주 중동부에 있는 도시로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로켓기지가 있음)로 보내, 지구 저궤도로 위성을 발사한 다음 상용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업체는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등 규제 당국과의 논의도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사진
'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