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경총 "최저임금 수용성 떨어져, 업종·지역별 구분 적용해야"

기사입력 : 2024년05월21일 16:20

최종수정 : 2024년05월21일 16:20

"영세중소기업·소상공인 어려워, 높은 최저임금 인상률 탓"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1일 개최된 최저임금위원회 제1차 전원회의에서 업종과 지역 등 다양한 기준을 적용해 최저임금을 구분적용하자고 제안했다.

류기정 경총 총괄전무는 이날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경영계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무. [사진=뉴스핌 DB] 2020.07.01 alwaysame@newspim.com

류 전무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작년보다 나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최저임금을 지불해야 하는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상황은 더욱 어렵다는 호소들을 많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 전무는 "그동안 경기 침체 과정에서 빚을 내 버텨왔지만, 재료비 상승, 인건비 부담 증가 등으로 굉장히 어렵다는, 마치 벼랑 끝에 몰려 있다는 호소들을 많이 하고 있다"며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그간 높은 최저임금 인상률과 최저임금의 일률적 적용으로 인한 것이라는 생각을 저희들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 이후 지난 2023년까지의 최저임금 인상률이 48.7%로 물가상승률 14.3%, G7 평균 24.8%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며 "최저임금 고율 인상이 누적되면서 우리 노동시장의 수용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일부업종과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미만율이 너무 높아져서 최저임금의 수용성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제는 최저임금 안정과 더불어 업종, 지역 등 다양한 기준을 활용해 최저임금을 구분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시대적·사회적 요구가 아닌가"라고 제안했다.

이어 "우리가 당면한 저출생 고령화 같은 구조적 문제까지 고려하면, 최저임금의 수용성을 높이고 국민 후생 증대를 도모할 수 있는 최저임금 구분적용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며 "법상 허용된 업종별 구분적용이라도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