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차례 걸쳐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회사 성장 자신감… 주주가치 개선 힘쓸 것"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최대 유효성 평가 비임상 CRO 기업 HLB바이오스텝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HLB바이오스텝은 공시를 통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HLB바이오스텝은 유효성평가와 랩컨설팅(실험실 구축)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CRO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에 차별화된 비임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GLP 독성시험 전문기업 'HLB바이오코드(구 크로엔)'을 인수하며 비임상 전주기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비임상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HLB바이오스텝 로고. [사진=HLB바이오스텝] |
HLB바이오스텝은 풍부한 현금 유동성과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최근 6개월간 총 3건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며 총 8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HLB바이오스텝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경향이 있어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며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에 확신이 있는 만큼, 주가 안정을 통해 주주가치 개선에도 꾸준히 힘쓰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