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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변인" "참회록 써야"…與 당권주자, '文 회고록' 일제히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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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회고록에 자화자찬 대신 반성부터 했어야"
나경원 "文, 북한 궤변 아직도 두둔...대북관 극복해야"
윤상현 "영부인 단독외교 언어도단...경거망동 삼가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최근 공개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을 놓고 일제히 공개 비판에 나섰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이 써야 할 것은 회고록이 아니라 참회록"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은 미국보다 북한과 김정은의 말을 더 신뢰하는 듯하다. 미국의 부족한 아량 탓에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었다는 주장에 누가 우리의 동맹인지 헷갈릴 정도"라며 "한미연합훈련 중단, 종전선언 등 눈앞의 성과에만 급급해서 북한의 주장을 무조건 믿었다는 것도 충격적"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04.15 leehs@newspim.com

그는 "문 정부의 대북정책은 철저히 실패했다. 그 원인이 이번 회고록에서 백일하에 드러났다"면서 "남북회담에서 김정은이 "핵을 사용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하자 문 전 대통령은 이를 전적으로 믿었다는 것이다. 몽상가처럼 김정은의 말만 믿은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회고록에 담을 것은 남 탓과 자화자찬이 아니어야 했다. 오히려 적의 선의에만 기댄 몽상가적 대북정책에 대한 처절한 반성부터 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나경원 의원 역시 전날 "문재인 전 대통령은 여전히 '김정은 대변인'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핵 개발을 합리화하는 북한의 전형적인 궤변을 아직도 두둔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나 의원은 "김정은이 시키는 대로 해서 핵을 포기하게 만들겠다는 것은 허상"이라며 "핵으로 겁박해서는 그 무엇도 얻어낼 수 없고 결국 모든 것을 잃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것이 정답이자 올바른 대북전략"이라고 했다.

이어 "도대체 얼마나 더 속고 당해야 진실에 눈을 뜰까. 민주당은 문 전 대통령의 대북관을 제발 극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기념 2024 봉축법요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4.05.15 leehs@newspim.com

윤상현 의원은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을 지적하며 "문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통해 "우리나라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며 치켜세웠다. 언어도단"이라고 언급했다.

윤 의원은 "김 여사는 업무상 횡령·배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인도 방문에 예산 3억7000만원이 들었는데 대통령 전용기를 띄우는데만 2억5000만원이 들어 직권남용으로 세금을 낭비했다는 고발이 접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여사와 인도에 동행했던 한 디자이너의 딸이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사건으로 출국 정지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며 김여사의 타지마할 방문은 지금까지도 숱한 논란을 낳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은 타지마할 세금낭비에 대해 회고록이 아닌 대국민 사과에 나서야 마땅합니다. 국민을 우롱하는 경거망동을 삼가고 자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2024.05.10 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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