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갤럭시아머니트리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억원, 당기순이익은 9억원을 달성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343억원, 영업이익 32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0%, 11% 늘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35% 증가한 15억원이다.
온∙오프라인(O2O) 사업에서 백화점 상품권,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등 다양한 온라인 기반 상품권의 수요 증가가 매출액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머니트리 카드가 월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하며 신규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됐다.
갤럭시아머니트리 로고. [로고=갤럭시아머니트리] |
신용카드 결제 사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기∙수도 요금의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결제액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올해 1분기에는 공격적인 영업활동으로 해당 서비스의 사용자가 증가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과감한 영업활동의 결과로 외형 성장이 나타나는 초입"이라며 "토큰증권발행(STO) 사업 진출, 종속회사의 해킹 이슈 처리 등으로 판관비가 증가해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국내 최초로 추진한 블록체인 기반의 항공기 엔진 신탁수익증권 거래 유통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토큰 연계 상품 등의 신사업 추진과 함께 본업에서의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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