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광고

속보

더보기

'라인야후' 日 행정지도 2개월 만에 일단 소강…협상 장기전 전망 [IT돋보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 3월과 4월 日 행정지도 이후 韓 정부 대응 등에 소강 국면
지분 문제 둔 네이버-소프트뱅크 협상은 계속…복잡한 셈법에 장기화 전망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올 3월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가 내려진 지 약 2개월 만이다. 다만 지분 문제에 대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간 협상은 장기화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부터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협상 돌입까지 '라인야후' 사태의 주요 일지를 짚어봤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메신저 앱(애플리케이션) '라인' 예시 이미지 [사진=라인] npinfo22@newspim.com

◇3월 5일 日 라인 개인정보 유출 행정지도…4월 16일 두 번째 행정지도

지난해 11월 라인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일본 총무성은 라인야후-네이버 간 시스템 분리, 자본 관계 재검토(지분 조정) 등의 내용으로 행정지도를 내렸다. 일본 정부는 라인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네이버에 의존해 사이버 보안 대책을 충분히 마련하지 않았다고 보고 경영 체제 개선(지분 조정)을 요구하며 3월 5일에 이어 4월 16일에 두 차례 행정지도를 내렸다.

'지분 매각'이라는 구체적인 표현이 명시된 건 아니지만 네이버를 향해 사실상 지분 매각을 압박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일본 대표 메신저 라인(LINE) 운영사 라인야후의 실질적 모회사인 A홀딩스 지분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지분을 절반(50%)씩 가지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지분을 1주라도 더 가지게 되면 경영 주도권을 잃는 구조다.

◇5월 8일 라인야후 이사회서 '라인의 아버지' 신중호 최고제품책임자(CPO) 퇴임 의결

라인야후 이사회의 유일한 한국인 이사였던 신중호 CPO가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신 CPO는 '라인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핵심 인물이다. CPO직은 유지하지만 이사회 퇴진은 경영상의 주요 의사결정에서 배제되는 것이어서 파장이 일었다.

일련의 사태로 라인 계열사 직원들은 고용 불안 등을 우려하며 동요했다. 그러자 라인야후의 한국법인 라인플러스는 최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신 CPO는 온라인으로 참석해 "나는 계속 라인에 남아 있는다"며 직원들을 다독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CPO는 "지금은 일본 정부와 이야기를 해야 하고 (문제를) 풀어가는 게 중요한데 나보다 다른 사람이 나서는 게 좋다"면서 사내이사에서 물러선 배경을 설명했다.

◇5월 9일 소프트뱅크 결산설명회…"네이버와 협상 중, 7월 결론 목표"

소프트뱅크 결산설명회에서 미야카와 준이치 최고경영자(CEO)는 "네이버와 라인야후에 대한 자본 재검토(지분 조정)를 협의 중"이라면서 "7월 초까지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협상 타결이 쉽지 않지만 일본 총무성이 행정지도 답변 기한으로 제시한 오는 7월 초까지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것이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메신저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야후가 네이버에 "지분 조정을 강력하게 요청한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관련 논의에 돌입했다. 미야카와 CEO는 "전날까지 네이버 측과 회의를 했는데 서로에게 채워야 할 부분이 남아있어 보류됐다"며 "아직 지분을 얼만큼 매입할지는 얘기가 안 되고 있다. 계속 논의할 것"이라며 추가 지분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네이버 그린팩토리와 제2사옥 '1784' [사진=네이버] npinfo22@newspim.com

◇5월 10일 네이버 "지분 매각 포함해 소프트뱅크와 협의"…과기정통부 "日에 유감"

라인야후 지분 문제와 관련해 말을 아꼈던 네이버는 소프트뱅크 결산설명회 하루 뒤인 10일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네이버는 라인야후의 주요 주주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네이버와 라인야후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중요한 결정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일본의) 행정지도에는 지분을 매각하라는 표현이 없다고 확인했지만 우리 기업에 지분 매각 압박으로 인식되고 있는 점에 대해 일본 정부에 유감"이라면서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에 대해 단호하고 강력히 대응하는 한편, 네이버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5월 14일 대통령실 "日, 네이버 의사에 반하는 불리한 조치 안 돼"

네이버가 13년 전 일본에 선보여 '국민 메신저'로 성장시킨 라인(라인야후)에 대한 지배력을 잃게 될 우려가 확산한 가운데,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적절한 정보보안 강화 대책이 제출되는 경우 일본 정부가 자본구조와 관련해 네이버 의사에 배치되는 불리한 조치를 취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의 압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표명하면서 네이버에 시간을 벌어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오는 7월 라인야후가 일본 정부에 제출할 행정지도 조치 보고서에 지분 관련 내용이 담기지 않게 되면서 일본 정부의 압박에 의해 네이버가 서둘러 지분을 매각하는 것은 피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향후 일본 정부가 추가 조치를 취할 가능성 등으로 갈등의 불씨가 남아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양국 정부의 움직임 등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간 협상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분 매각 등이 네이버의 여러 선택지 중 하나인 점은 기존과 동일하며 이를 토대로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소프트뱅크와 협상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셈법이 복잡한 만큼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라인의 적정 가격을 두고 결론에 이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사는 아이뉴스24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범, 이제 판잔러 잡으러 간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수영에 또 하나의 '수영 대박'이 아닐까. 불과 1년 전 세계선수권 탈의실에서 중국 수영의 상징 판잔러에게 키링을 받고 기뻐하던 소년이 이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거리 샛별' 김영범(20·강원특별자치도청)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김영범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에서 21초66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전날 자유형 100m에서 판잔러와 접전 끝에 0.04초 차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을 풀고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번 금메달은 이번 대회 대한민국 경영 대표팀이 획득한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영범이 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9.21 psoq1337@newspim.com 예선부터 기세가 매섭틀렸다. 김영범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21초71을 기록해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세웠던 종전 대회 기록(21초72)을 0.01초 앞당겼다. 이어 불과 몇 시간 뒤 펼쳐진 결선에서 자신의 기록을 다시 0.05초 줄이며 정점에 올랐다. 2006년생으로 한국 남자 계영 대표팀의 막내인 김영범은 전날 자유형 100m 결선에서 반환점을 1위(22초81)로 돌며 세계 정상급 스타 판잔러를 위협했다. 비록 막판 추격을 허용해 47초65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으나 세계적인 강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루 만에 아쉬움을 털어낸 그는 50m 결선에서 누구에게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영범이 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9.21 psoq1337@newspim.com 김영범의 가파른 성장은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대담한 승부욕에서 비롯된다. 195㎝, 체중 90㎏에 발 크기 300㎜, 윙스팬 216㎝에 달하는 축복받은 피지컬은 폭발적인 스피드가 요구되는 단거리 종목에서 강력한 무기다. 큰 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자신감을 장착한 그는 '단거리 박태환'의 탄생을 알리며 한국 수영의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1 17:49
사진
앤서니 홉킨스 음반 영국차트 1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제 삶 전체가 하나의 꿈입니다." 영화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로 널리 알려진 배우 앤서니 홉킨스(88)가 작곡가로 낸 첫 데카 클래식스 음반 'Life Is A Dream'으로 발매 1주 만에 영국 오피셜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라이프 이즈 어 드림' 녹음 현장의 앤서니 홉킨스. [사진= 유니버설뮤직] 홉킨스는 "평생의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명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비르투오소 솔리스트인 첼리스트 그레고리오 니에토 및 클래식 피아니스트 세르히오 티엠포와 협업할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었다"고 밝혔다. 음반은 지난 4월 13일과 14일 런던 알렉산드라 팰리스에서 녹음됐다. 그래미상 수상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이끌었고, 바흐 합창단과 윈체스터 대성당 소년 합창단도 참여했다. 홉킨스의 자작곡 12곡이 실렸으며 연주 시간은 1시간 7분이다. 앨범 제목에는 삶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담겼다. 홉킨스는 "이 앨범의 제목은 Life Is A Dream으로, 삶에 바치는 러브레터다. 저는 이것을 하나의 긴 작별로 본다.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와 작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록곡은 웨일스와 가족의 기억에서 나왔다. '마르감'은 그가 태어난 포트탈봇의 지명에서 따왔고, '나의 조국'은 제빵사였던 아버지와 웨일스에 대한 헌사다. '스텔라 아리아'는 아내를, '타라'는 조카를 위한 곡이다. 홉킨스는 어린 시절과 부모, 웨일스에 대한 기억이 작품에 영감을 줬다며 "놀라울 만큼 선명하다"고 말했다. 2012년 앨범 '컴포저'에 실렸던 '마르감', '1947 모음곡', '앤드 더 왈츠 고즈 온'도 이번에 새로 녹음돼 다시 수록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홉킨스는 "모든 것이 예상치 못했지만 하나로 모였다"고 했다. 바턴은 2006년 영화 '슬립스트림' 음악 작업 이후 홉킨스와 협업해 왔고, 이번 음반에서도 여러 곡의 관현악 편곡을 함께 맡았다. 홉킨스는 두다멜에 대해 "우아하고 정밀한 지휘봉으로 각각의 음에 깊고 지워지지 않는 의미를 부여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음반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금관 중심의 팡파르에서 우아한 왈츠까지 폭넓다고 평하며 홉킨스의 화성 감각을 높이 샀다. 로라 몽크스 데카 사장은 차트 1위 소식에 "작곡가로서의 재능과 클래식 음악에 대한 헌신을 인정받은 일"이라며 축하했다. 홉킨스는 베네수엘라 국민 지원을 위해 CD와 바이닐 판매액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창작 과정에 대해 홉킨스는 "제 마음의 구조는 이미지로 생각하도록 되어 있다"라며 "이것이 제 영감의 근원이다"고 말했다. 다음 계획으로는 "요즘 즉흥적으로 새 곡들을 만들고 있고, 그 곡들을 이제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발전시켜 보고 싶다. 영화음악을 작곡해 보고 싶다"고 했다. 앤서니 홉킨스의 앨범 'Life is a dream(라이프 이즈 어 드림)' 커버. [사진=유니버설 뮤직] 홉킨스는 1937년 12월 31일 웨일스 포트탈봇 마르감에서 제빵사 리처드 아서 홉킨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왕립웨일스음악연극대학을 1957년 졸업하고 왕립연극학교에서 연기를 배웠으며, 1965년 로런스 올리비에의 초청으로 영국 국립극단에 합류했다. 1987년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CBE)을 받았고 1993년 기사 작위를 받았다. 1992년 제6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양들의 침묵'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2021년 제93회 시상식에서는 '더 파더'로 같은 상을 다시 받아 83세의 나이로 이 부문 역대 최고령 수상자가 됐다. 영국 아카데미(BAFTA) 4회, 에미상 2회 수상 기록도 갖고 있다. 작곡가로서의 이력도 길다. 1964년 쓴 왈츠 '앤드 더 왈츠 고즈 온'은 2011년 네덜란드 바이올리니스트 앙드레 류가 앨범으로 내놨고, 이 앨범은 2012년 클래식 브릿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홉킨스는 2008년 바턴과 공동 작곡한 '마스크 오브 타임'과 '스키조이드 살사'가 댈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초연됐다. 2012년 1월에는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 마이클 실 지휘로 클래식FM과 함께 첫 작곡 음반 '컴포저'를 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22 00: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