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인신협, 'AI시대 국회의 역할' 포럼 개최…"포털이 스스로 언론이 될 수도"

기사입력 : 2024년05월14일 11:29

최종수정 : 2024년05월14일 11:29

野 과방위 간사 조승래 기조강연
"GPT 이후 AI 위험군 분류 필요"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은 14일 AI(인공지능) 시대에 22대 국회의 역할을 모색하는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미디어 환경이 재편하는 과정에서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언론 질서 구성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신협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AI·플랫폼 시대 새 국회의 역할' 조찬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야당 측 과방위 간사인 조승래 민주당 의원·이의춘 인터넷신문협회장과 인터넷언론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국회 과방위 야당 간사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인터넷신문협회 주최로 열린 'AI·플랫폼 시대 새 국회의 역할' 정책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2024.05.14 hong90@newspim.com

기조강연에 나선 조 의원은 "미디어의 본질은 변하지 않지만 시민들과 소통하는 방식을 계속 바뀌어 왔다"며 "21대 국회는 기존에 형성된 질서들이 재편되는 과정에 있었다. 22대는 어떻게 새로운 단계로 정리할 것인지가 숙제"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AI 시대에 뉴스 소비가 개인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금은 단순히 언론이 생산한 기사를 알고리즘을 통해 배열하는 것이었다면 앞으로는 포털이 스스로 언론이 되는 것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존 언론에서) 생산된 기사를 (포털이) 추출해서 새로운 기사를 생성해 소비자에 전달하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며 "그랬을 때 기사의 원저작자들과 새로 생성된 포털 뉴스와 어떤 관계를 형성할 것인지 숙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스스로 학습하는 챗GPT 등장 이후 AI 환경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22대 국회도 그에 발맞춰 입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1대 국회에서 여러 의원들이 AI 관련 법안을 냈지만 GPT 이전을 상정하고 만들어진 AI 법안이 유효하겠느냐"며 "그런 생각에서 (과방위) 전체회의에 올리지 않고 홀드해놨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인권·안전 측면에서 AI 기술의 위험군 분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조 의원은 "지금까지의 혁신 산업은 사후 규제를 했지만 AI 기술은 너무 위험하다"며 "고위험군인지 검증하려니까 AI가 죽은 척 한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런 정도까지 AI가 발달했다면 다른 차원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정부가 차일피일 미루다가 지난해 국감에서야 보완책을 가져왔으나 부족하다"며 "정부여당은 21대 국회에서 빨리 처리하자고 하는데 결국 본인들 정치적 실적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hong9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종희 부회장 '5만전자' 돌파구 질문에 '침묵'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삼성전자의 주가가 5만원대로 떨어진 가운데 한종희 삼성전자 DX 부문장 부회장이 주가 하락에 대한 해법 질의에 침묵했다. 한 부회장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전자전에 주최 측인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오전에 시작된 한국전자전 기념식 및 전자 IT의 날 행사를 마치고 한 부회장은 전시회 관람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취재진의 "주가가 많이 떨어졌는데 해법이 있나"라는 질의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위기설에 대해서도 답하지 않았다. 한종희 삼성전자 DX 부문장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22일 한국전자전 부스를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또 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오후 2시 기준 5만8200원으로 전날보다 800원(1.36%) 하락했다. 5만8200원은 지난 1월 6일 장중 5만7900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삼성전자는 이달 주가 6만원대선이 붕괴되면서 임원들이 연일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지난주에만 노태문 MX사업부장 사장이 5000주를 6만원에 매입하며 총 2만8000주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달에도 노 사장을 비롯해 손태용 VD사업부 부사장과 정용준 파운드리품질팀장 부사장,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한종희 부회장 등 임원 10명이 자사주를 26억원 이상 매입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5만원대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 부회장은 전시관 관람을 하는 와중에도 좀처럼 말을 아꼈다. 한 부회장은 KEA 회장 자격으로 한국전자전에 마련된 LG전자, 삼성전자, 인바디 헬스케어 등을 둘러봤다. 전시를 관람하며 기업들의 설명에는 귀를 기울이고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동하는 중에 나오는 취재진의 질의에는 입을 닫았다. 한종희 삼성전자 DX 부문장 부회장이 22일 한국전자전 부스를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정승원 기자][사진= 정승원 기자] 한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전자산업인의 여러분의 끊임없는 노력과 굳건한 의지, 정부의 촘촘한 지원이 결합돼 전자산업은 놀라운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며 "국내 IT 기업들이 변화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세계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전자전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520개 기업(1300개 부스)이 참여해 각종 첨단제품과 기술을 참관객과 방한 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다채로운 인공지능(AI) 라이프를 선보인다. 특히 AI로 새로워진 일상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AI 빌리지(AI Village)'를 조성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AI 빌리지는 ▲거실, 주방, 침실 등 가족 구성원에게 최적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는 'AI 홈' ▲근무 환경 관리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AI 오피스' ▲효율적인 매장 관리가 가능한 'AI 스토어'로 구성된다. 한종희 삼성전자 DX 부문장 부회장이 22일 한국전자전 부스를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정승원 기자] 비즈니스의 효율적인 운영과 매출 성장을 지원하는 AI 기반의 'AI 오피스'와 'AI 스토어'도 선보인다. 'AI 오피스'는 ▲안면 인식을 통해 내·외부인을 구분하는 'AI 출입 관리' ▲사무 환경에 따라 조명·공조·화상 시스템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AI 맞춤 환경' ▲노트 어시스트를 통한 회의록 작성 및 외국어 메일, 회의 등 실시간 통역 등을 지원하는 '갤럭시 AI' 등이 있다. LG전자도 이번 전시회에 90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AI 기반 홈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관은 극장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55인치 투명 OLED 디스플레이 20대가 설치돼 AI 코어테크를 표현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AI 에어솔루션 구역에는 관람객 동선을 따라 숲 향기와 같은 청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공기 청정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미래 모빌리티 '알파블', 캠핑 주거공간 '본보야지',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한종희 삼성전자 DX 부문장 부회장이 22일 한국전자전 부스를 둘러보던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정승원 기자] origin@newspim.com 2024-10-22 14:33
사진
강혜경, '명태균 리스트 27명' 공개 파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보한 강혜경 씨 측이 미래한국연구소를 통해 명태균 씨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정치인 2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강씨 측 노영희 변호사는 지난 21일 기자들에게 '(미래한국연구소와) 일한 사람들'이라며 27명의 여야 인사를 알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책임자 강혜경 씨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21 leehs@newspim.com 명단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윤상현, 윤한홍, 안홍준, 김진태, 김은혜, 이준석, 오세훈, 홍준표, 이주환, 박대출, 강민국, 나경원, 조은희, 조명희, 오태완, 조규일, 홍남표, 박완수, 서일준, 이학석, 안철수, 이언주, 김두관, 강기윤, 여영국, 하태경 등이 포함됐다. 강씨는 명단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씨는 최근 언론 인터뷰 등에서 공표용 여론조사와 함께 후보자 전략 참고용 자체 조사를 다수 진행했다며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유력 정치인" 등 자신과 거래한 사람들의 명단이 30명 이상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앞서 강씨는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진행 중 관련 질의에 "(명단을) 나중에 따로 제출하겠다"며 "거래까지는 아니고 명태균 미래한국연구소를 통해 연관돼 있다는 25명"이라고 답했다. 한편 강씨 측은 명씨와 연관된 정치인이 이날 공개한 27명보다 더 있다고 주장했다. 노 변호사는 "명단 관련 그때 명태균이 말한 숫자는 정확하지 않고 여론조사 의뢰 건으로 연관된 사람은 더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seo00@newspim.com 2024-10-22 08: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