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印 델리 병원·공항에 폭탄 테러 위협...대(對) 학교 위협 뒤 2주 만

기사입력 : 2024년05월13일 17:22

최종수정 : 2024년05월13일 17:22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인도 뉴델리가 포함된 델리 수도권(NCR)의 주요 공공 시설에 폭탄 테러 위협이 이어졌다고 현지 매체 더 인디안 익스프레스(The Indian Expess) 등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라리 델리 소방청(DFS)은 전날 산자이 간디 기념 병원, 구루 테그 바하두르 병원, 바라 힌두 라오 병원, 자낙푸리 병원, 다브리의 다다 데브 병원 등 최소 8개 병원과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IGI) 제3터미널로부터 폭탄 위협 신고를 접수했다.

델리 시립공사(MCD)는 힌두 라오 병원에 대한 폭탄 위협에 대해 "병원 내부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이메일을 받았다"며 "경찰 탐지견 및 폭탄 탐지반과 함께 건물 전체를 조사했으나 어떠한 위협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IGI 공항에는 전날 6시 19분께 제3터미널에 폭탄이 설치 됐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이후 현지 경찰 등이 경계 태세에 돌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의심수러운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지 경찰 당국은 '가짜 위협'이라고 밝히면서도 경계를 강화 중이다.

한편 앞서 이달 1일에도 델리 NCR의 약 130개 학교가 폭탄 테러 위협을 받아 학생들을 대피시킨 바 있다.

인도 정부는 "보이스 피싱 전화"라며 당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 고위 관계자는 "폭탄 테러 협박이 요즘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가짜 위협'의 의도가 공포를 조성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매체에 전했다.

그는 "벵갈루루와 델리의 일부 학교에서도 비슷한 위협이 신고되었다"며 "현재 정보기관들이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제이 발라(Ajay Bhalla) 인도 내무장관은 학교의 보안 강화 및 정기적인 이메일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세부 프로토콜 및 표준 운영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뉴스18(NEWS18) 캡쳐] 인도 델리 NCR 소재 한 병원에 도착한 폭탄 테러 협박 메일

hongwoori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