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실천 국회' 내건 민주당, 정책 노선 바뀔 가능성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찬대, 종부세·금투세 폐지, 저출생부 찬성 등 여권에 전향적 입장 내놔
국회 통한 국정 장악, 차기 대선 겨냥한 외연 확장 과정의 '선택적 동의'
당내 이견 다수 존재…진성준 "금투세 내년 1월 시행돼야" 못박아
정책위 1 상임위당 1 정조위로 확대…여 "'입법 독재' 시스템 한다는 것"

[서울=뉴스핌] 온종훈 정책전문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실거주자인 1가구 주택소유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폐지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기자회견에서 밝힌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에 '전향적 찬성' 입장을 보이면서 정책노선이 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찬대 원내대표가 최근 한 언론인터뷰에서 "아무리 비싼 집이라도 1주택이고, 실제 거주한다면 과세 대상에서 빠져야 한다"며 종부세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지난 대선기간 '종부세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접점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여기다 윤 대통령이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제안한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에 대해 박 원내대표가 당일 "야당으로서 함께 해야 할 부분이 있는지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찬성 입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10 leehs@newspim.com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대해서도 기존 당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다. 금투세에 대해 "여론이 분분하다"며 "신중하게 검토해서 조세 정의와 국민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파악해서 대응하겠다. 금투세에 대해 오해도 많이 있어서 국민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해 가능성을 열어놨다.

지난 3일 선출된 박 원내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실천하는 개혁국회, 행동하는 민주당"을 내걸었으며 이재명 대표도 "개혁 국회, 개혁 민주당이 국민의 뜻으로 박 신임 원내대표가 과제를 잘 수행할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최근 민주당의 이같은 입장 변화는 강성 친명(이재명)을 대표해 지난 3일 선출된 박 원내대표나 민주당 주류가 다수 의석을 통한 국정운영 주도권 장악과 차기 대선을 겨냥해 중도층으로 외연할 확장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선택적 동의'다.

여기에 당내에서도 계파나 개별 의원들 사이에서 이견이 다수 존재해 해당 논의가 본격화되면 당내 진통으로 정책 노선의 변경과 다른 여권에 대한 제안들과 충돌 등으로 여야 '협치'를 섣불리 예단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신임 정책위의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3 leehs@newspim.com

당장 원내대표, 사무총장과 함께 '당 3역'인 진성준 신임 정책위의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중요 쟁점에 대한 박 원내대표와 크고 작은 의견차이를 노출했다. 

가장 큰 의견차를 보인 것은 금투세 관련이다. 진 정책위의장은 금투세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법이 만들어지고 4년이나 유예된 이 법은 내년 1월1일부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못을 박았다.   진 정책위의장은 "금투세 폐지는 대통령과 정부가 일부 큰손 개인투자자들의 선동에 휘둘리는 것"이라고 전제했지만 결국은 전날 박 원내대표의 '신중 검토 대응'과는 정면 배치되는 발언이다. 

여기다 배석했던 민병덕 수석부의장까지 나서 "윤 대통령은  1400만 투자자에게 세금 과세하는 것처럼 얘기했지만 저희 분석에 의하면 1%도 안되는 분들에게 금투세가 실제로 부과된다"며 대통령의 금투세 관련 발언을 일종의 '공포마케팅'이라고 규정했다.

종부세와 관련해서도 진 정책위의장의 생각은 박 원내대표와 미묘하게 입장이 엇갈렸다. 진 의장은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하신 것 같고 뭐랄까 (보도 과정에서) 확대해석된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지금까지 논의된 바 없다"라고 밝혔다.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에 대해서도 "이재명 대표도 영수회담에서 '인구위기대응부' 신설 필요하다고 제안한 바 있어 환영한다"면서도 "다만 기존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면 민주당으로선 여성부 존치 필요성이 여전히 있어 논의가 필요하다"고 여지를 뒀다. 

진 정책위의장은 전국민 1인당 25만원 지원금 지급에 대해서는 기존 당의 방침대로 22대 국회 개원 후 즉시 '민생회복 특별법'을 만들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처분적 법률 방식'이 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에 대해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특별법은 처분적 법률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법안이 만들어져 정부가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가면 예산을 마련해 국민에게 지급하기까지 전부 행정행위로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여기다 진 정책위의장은 정책위 산하 7개 정책조정위원회의 편성을 "상임위원회와 조응하는 체계로 확대하겠다"며 "해당 정조위워원장이 하나의 상임위를 담당해서 상임위 소관 정책이나 법안, 예산 등을 책임 관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는 현재 운영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제외하고 18개의 상임위를 두고 있다. 

국민의힘 정책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171석의 다수 의석으로 행정부를 패싱하고 '입법독재'를 하겠다는 것과 다름 아니다"며 "그러면 국회의 상임위원장과 여야 간사가 왜 필요한가. 결국 법안과 예산을 쥐고 흔들며 일방독주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ojh11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9일부터 SK하닉 본주·ADR 전환 허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9일부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SK하이닉스 국내 보통주(본주) 간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그동안 차익거래가 막혀 유지됐던 국내 본주와 ADR 간 가격 차가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환이 시작되더라도 실제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ADR 발행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존 ADR 투자자가 먼저 원주로 전환해야 새로운 ADR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SK하이닉스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이후 국내 SK하이닉스 원주를 ADR로, ADR을 다시 원주로 바꾸는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SK하이닉스.[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09 mj72284@newspim.com ADR은 미국 투자자가 달러로 국내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을 ADR로 바꾸거나 ADR을 본주로 교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도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본주를 매입해 ADR로 전환한 뒤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시장 간 가격 차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ADR 가격이 낮아질 경우 ADR을 본주로 교환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본주와 ADR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는 원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에서는 ADR 공급이 늘어나면서 양 시장의 가격 차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주가 흐름은 계속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SK하이닉스 본주는 218만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16.69% 하락했다. 반면 ADR은 168.01달러에서 154.57달러로 8.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탈출해 서학개미로 전환한 개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ADR 구매세도 상당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6억7555만달러(약 9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가운데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서학개미의 행동에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 선임 시장 칼럼니스트는 "2주 전 SK하이닉스 ADR이 상장된 이후 프리미엄은 16~51%까지 치솟았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거래해줄 증권사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ADR이라면 금요일에 나타난 29% 수준의 프리미엄은 헤지펀드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사서 ADR로 바꾸는 동시에 미국에서 ADR을 공매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본주와 ADR 간 실제 전환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핵심 변수는 ADR 발행 한도다. 본주를 ADR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ADR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ADR은 정해진 발행 한도 내에서만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상당수 한도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또 기존 ADR 투자자가 본주 전환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ADR이 국내 본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된 원주로 교환할 이유가 많지 않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ADR 투자자의 원주 전환이 예상보다 늘어나 발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국내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본주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전환 신청 절차가 시작되지만 실제 가격 괴리 조정 강도는 ADR 신규 발행 규모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전환 절차와 행정적 마찰이 존재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즉시 축소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DR 프리미엄은 장기적으로 0으로 수렴하기보다 일정 수준 유지되는 특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확대된 구간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ADR 가격 하락보다 국내 본주 상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민희 아리스 연구원도 "ADR의 단기 강세는 상장 초기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차익거래를 통해 ADR과 원주 가격이 점차 수렴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ADR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라며 "ADR 프리미엄보다 실적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성이 중장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2026-07-28 06:00
사진
전국 곳곳 폭염…중부지방 소나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8일은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이 많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중부지방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려 돌풍과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사진 = 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 5~40㎜, 강원 동해안 5~20㎜다.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대구·경북은 5~40㎜다. 울릉도·독도에는 5~20㎜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울산 36도 ▲제주 32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의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8 06: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