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비용 증가로 당장 재무적 효과는 제한적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는 10일 열린 2024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권고사직으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는 어떤 숫자가 정해져서 되는 것도 아니고 또 정해진 것도 아니다"며 "일회성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당장 올해는 재무적으로 플러스가 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판교 신사옥에 대해서는 회사의 신사옥 투자 결정이 2021년도에 이뤄졌고, 2023년 말에 건축 허가가 났다. 그래서 지금 회사가 계약을 어떻게 할 수는 없다"며, "신사옥 토지 매입가는 4,200억 원에서 4,300억 원 정도로, 이는 이미 집행된 것이고, 지금부터 들어갈 것은 올해 3월에 착공한 공사비로, 2027년 완공이 목표다. 회사가 5,800억 원을 추가로 공사비에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지만, 재무적인 입장에서는 보수적으로 추가적인 인상 요인을 예상하고 있다"며, "회사가 삼성동에 있는 건물과 현재 판교에서 사용 중인 R&D 센터 건물 두 개가 있는데, 두 건물의 합산 장부가는 2,300억 원 정도다. 시가는 1조 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이는 자원 효율화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 로고. [사진=엔씨소프트] |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