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더블유게임즈, 1Q 어닝서프라이즈...매출 1605억·영업익 617억 '역대 최대'

기사입력 : 2024년05월09일 15:25

최종수정 : 2024년05월09일 15:25

창립 이래 최초로 2분기 연속 영업익 600억 돌파
소셜카지노 호조에 아이게이밍 성장까지 플러스
신작 라인업 강화로 성장세 지속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더블유게임즈가 올해 1분기 전망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냈다.

9일 더블유게임즈는 연결 기준 2024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605억 원, 영업이익 61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33.8% 증가한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예상치를 웃돈 수준이다. 에프앤가이드가 제시한 더블유게임즈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544억 원, 영업이익 590억 원이었다.

최재영 더블유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는 이날 열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1분기 소셜카지노 매출과 슈퍼네이션의 아이게이밍 매출이 성장, 코로나 영향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던 지난 2021년 1분기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617억 원을 달성, 창립 이후 최초로 2분기 연속 영업이익 60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기순이익 역시 최초로 600억 원을 초과 달성하며 분기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 지표가 성장하고 있다"며, "매출 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소셜카지노의 선전에 더해 새로운 매출 효자 종목인 아이게이밍 성장이 더해진 결과"라고 덧붙였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기존 소셜카지노 게임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는 동시에 다양한 신작을 개발하는 등 게임 다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지난 4월 선보인 '빙고 헤이븐' 외 '수퍼브매치', '잭팟 스매쉬', '우리는 모두 친구', '레츠 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료=더블유게임즈]

최재영 최고재무책임자는 "내부 스튜디오를 통해 총 5개의 게임 개발을 진행, 먼저 빙고 헤이븐은 미국, 영국, 캐나다 지역을 중심으로 소프트 론칭했다"며, "추가 성과가 있는 경우 글로벌 론칭 및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치3 퍼즐 게임 수퍼브매치는 생성형 AI 등을 활용해 인게임 스테이지별 난이도 최적화 작업을 진행, 어드벤처 요소 등이 결합된 게임 콘텐츠를 추가 빌드하고 있다"며, "정확한 소프트 론칭 일정 등은 추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잭팟 스매쉬는 판타스틱 슬롯의 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보다 직관적인 형태 및 다양한 캐주얼 요소 등의 게임 콘텐츠를 차별화해 출시할 계획"이라며, "꼬리 물기 게임 요소를 RPG와 결합한 캐주얼 RPG 게임 '우리는 모두 친구'와 트리플 매치 게임 '레츠 고!'는 올해 하반기 소프트 론칭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최근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밸류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에도 나섰다.

올해 말까지 자기주식을 통한 투자 및 인수합병 공시가 없을 경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50%에 대해 특별 배당할 계획이며, 오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는 결산 배당금의 최대 3배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더불어 발행 주식 총수의 최대 2%를 매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컨퍼런스콜은 유튜브 채널 <IR핌>을 통해 생중계됐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