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카카오페이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1분기 거래액은 40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 늘어난 1763억원이다. 매출 기여 거래액은 11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했다. 다만 카카오페이는 지난 1분기 영업손실 97억원을 냈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1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금융 서비스는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500억원에 육박했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 예탁 자산은 지난 1분기 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늘었다. 1분기 주식 거래액은 1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또 다른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내놓은 여행자보험은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넘었다.
카카오페이 별도 기준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1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8억원, 212억원이다.
카카오페이는 "1분기 자체 서비스와 자회사 서비스 모두 성장성을 증명했다"며 "카카오페이 주요 서비스 중 하나인 결제 영역에서는 삼성페이와 제로페이와의 연동을 통해 어디서나 결제를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이어 "카카오페이즈권은 투자 관련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주식모으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하반기 라인업을 확대하고 월 단위로 납입하는 보험 상품 출시로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카카오페이] 2024.05.07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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