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새만금 신항 개항을 대비한 항만 운영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일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새만금 신항 2선석 개항에 사전 대비하기 위한 신항만 운영 전략과 지자체의 역할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새만금신항 개항대비 용역 착수보고회[사진=김제시]2024.05.07 gojongwin@newspim.com |
새만금 신항만은 2030년까지 5만t급 6선석, 2040년까지 3선석을 추가해 총 9개 선석이 조성 계획이며, 오는 2026년 2선석이 먼저 개항될 예정이다.
현재 정부는 새만금 신항만을 비롯한 12개 신항만의 중장기 개발방향 설정과 변경사항 반영을 위해 '2차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에 대한 재검토 용역과 '신규항만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올해 완료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이에 시는 국내 31개 무역항에 대한 사례조사와 벤치마킹을 통해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는 한편 신항만 조기 활성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항만 운영전략과 지자체 역할을 전문성을 갖춰 세심하게 사전 준비하고자 본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새만금 신항은 전북자치도와 김제시의 미래 신산업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라며 "정부의 항만 기조에 맞는 전문성있는 신항만 운영계획을 수립하여 새만금 신항이 환황해권물류중심의 중추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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