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남자농구] 최준용 24득점... KCC, kt 잡고 "우승, 1승 앞으로"

기사입력 : 2024년05월03일 21:42

최종수정 : 2024년05월03일 23:29

챔프전 4차전 96-90, 3승 1패... 허훈, 투혼의 33득점
허씨 형제 명승부 보자… 올 시즌 최다 1만1217명 입장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CC가 안방에서 kt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KCC는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96-90으로 승리했다.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래 챔프전에서 먼저 3승1패 상황을 만든 10개 팀이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KCC가 5일 수원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이길 경우 사상 최초로 5위가 챔프전을 우승하는 새 역사를 쓴다. 아울러 통산 6회째이자 2010~2011시즌 이후 13년 만의 대업을 이룬다.

3일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선전을 펼치는 최준용. [사진 = KBL]

이날 KCC 최준용이 24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라건아가 19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허웅도 14득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t에선 감기에 걸린 허훈이 투혼을 발휘하며 33득점을 쏟아냈지만 팀 배패로 빛이 바랬다. 페리스 배스가 23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허훈은 전반에만 15점을 몰아치며 kt의 48-40 리드를 이끌었다. KCC는 믿었던 골밑의 라건아까지 전반 4점으로 부진해 전반 고전했다.

3쿼터 들어 전반 잠잠하던 허웅이 살아났다. 3터에만 9점 6어시스트를 몰아치며 KCC가 주도권을 찾아왔다. 쿼터 종료 5분 전 허웅의 3점으로 57-55로 역전한 KCC는 이후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와 최준용의 연속 3점까지 터져 달아나기 시작했다. 쿼터 종료 18초 전 최준용의 3점을 적중하자 사직체육관은 응원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3일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허웅. [사진 = KBL]

77-66까지 격차를 벌린 KCC는 4쿼터 중반까지 8∼10점의 점수 차를 유지하며 앞서갔다. kt에서는 다시 허훈이 해결사로 나섰다. 경기 종료 4분여 전 7점 차로 따라붙은 3점을 넣은 허훈은 에피스톨라의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U파울)까지 끌어냈다. 자유투를 모두 넣은 허훈은 문성곤의 3점으로 연결되는 패스까지 배달해 2점 차까지 추격했다.

kt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한 골 차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KCC는 이호현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한숨을 돌렸고 최준용의 쐐기 3점포까지 터져 승부를 결정지었다.

3일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골밑슛을 하는 라건아. [사진 = KBL]

이날 사직체육관에는 공식 집계 기준 1만1217명의 관중이 몰려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지난 1일 3차전(1만496명)에 이어 연속으로 1만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KBL에 따르면 2경기 연속 '1만 관중' 기록은 2010~2011시즌 원주 동부(현 DB)와 전주 KCC(현 부산 KCC)의 챔프전 5, 6차전 이후 13년 만이다.

KCC를 이끄는 전창진 감독은 경기 전 "이렇게 많은 관중이 왔으니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 이기든 지든 이런 기회는 많이 없다"며 "나도 여러 번 챔프전을 경험했지만 이정도 (팬들이) 열광하는 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