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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통제권 놓고 美·이란 이견…국제유가 다시 100달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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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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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 내무장관은 22일 이란 외무장관과 만나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 종식 협상 틀을 논의했다
  • 미국과 이란은 우라늄 비축분 처리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를 둘러싸고 여전히 핵심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공급 차질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IEA는 세계 최악의 에너지 충격과 7~8월 레드존 진입을 경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美·이란 협상 일부 진전에도 우라늄·해협 통제권 이견 여전
브렌트유 105달러 돌파…IEA "세계 최악의 에너지 충격" 경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이 일부 진전 신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 처리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문제를 둘러싼 핵심 이견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국제유가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다시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동 전쟁 장기화 가능성과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가 이어지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ISNA 통신에 따르면 시예드 모신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나크비 장관은 이틀 전 미국 측의 최신 협상 메시지를 이란에 전달한 데 이어, 이번 회담에서는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틀(framework) 마련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ISNA는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 간 중재 역할을 하며 전쟁 종식과 이견 조율을 위한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미국과 이란은 핵심 쟁점에서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몇 가지 긍정적인 신호(some good signs)"가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강행할 경우 협상 타결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루비오 장관은 "지나치게 낙관하고 싶지는 않다"며 "앞으로 며칠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우라늄·호르무즈 해협 놓고 여전히 충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입장 차를 좁혔지만, 우라늄 농축과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문제는 여전히 핵심 걸림돌(sticking points)로 남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결국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것을 가져올 것이다. 우리는 그것이 필요하지도 않고 원하지도 않는다"며 "아마 확보한 뒤 파괴하게 될 것이지만 그들이 그것을 보유하도록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두 명의 고위 이란 소식통은 로이터에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우라늄을 해외로 반출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려는 계획에 대해서도 "국제 수로에 대한 불법 행위"라고 비판했다.

현재 이란은 자국 조건을 수용하는 우호국에 한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검토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통행료 부과 가능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오만에 정박 중인 유조선 [사진=로이터 뉴스핌]

◆ 국제유가 급등…"세계 최악의 에너지 충격"

중동 긴장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도 다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 동부 시간으로 오전 8시 10분 기준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4달러로 1.9% 상승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97달러로 1.2% 올랐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브렌트유가 3% 이상, WTI는 약 6% 하락했다. 미국·이란 평화 협상 기대감과 불안감이 반복되면서 유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영향이다.

PVM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타마스 바르가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평화 협상 타결 가능성에 따라 움직이는 헤드라인 장세(headline-driven market)"라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흐름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글로벌 원유 재고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번 충돌을 "세계 최악의 에너지 충격"이라고 평가했다.

IEA는 여름철 연료 수요 증가와 중동발 공급 부족이 겹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7~8월 '레드존(red zone)'에 진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쟁 이전 하루 125~140척 수준이던 호르무즈 해협 통행량은 현재 극히 제한된 수준까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아랍에미리트(UAE)·쿠웨이트 수출 물량을 포함해 하루 1400만배럴, 글로벌 공급량의 약 14%가 시장에서 사라진 상태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피치 솔루션 산하 BMI는 공급 부족과 중동 에너지 인프라 복구 기간 등을 반영해 2026년 브렌트유 평균 가격 전망치를 기존 배럴당 81.50달러에서 9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UAE 국영 석유기업 ADNOC 최고경영자는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나더라도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적인 원유 흐름은 2027년 1~2분기 이전까지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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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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