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의약단체장, 내년도 수가협상 개시…필수의료 강화 분수령

기사입력 : 2024년05월03일 17:42

최종수정 : 2024년05월03일 18:11

5월 셋째 주부터 본격 협상 체제 돌입
정기석 이사장 "보험재정 안정화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의약 단체장 5명이 2025년도 수가 협상을 위해 모였다.

건보공단은 3일 서울가든호텔에서 2025년도 요양 급여비용 계약의 성공적인 체결을 위해 의약 단체장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정 이사장은 이날 "공단은 공단의 핵심가치인 소통과 배려를 실천하기 위해 5140만 가입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양질의 의료를 적기에 공급하고 보험재정을 안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불합리·불균형한 보상구조를 정상화하는 노력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든든한 건강보험제도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가입자와 공급자 간 합의 기반 수가협상이 될 수 있도록 현행 SGR모형과 작년에 도입한 4가지 개선 모형으로 산출한 결과를 재정소위원회에 제시한다. 공급자가 의료 현장 실태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재정소위원회, 공급자, 공단 간 소통간담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왼쪽 네번째)이 3일 서울가든호텔에서 대한병원협회 등 5개 의약단체장들과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건보공단] 2024.05.03 sdk1991@newspim.com

건보공단 관계자는 "국민이 적기에 진료를 제공받도록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수가인상이 보험료 부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며 "양면협상을 통해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건보공단은 3일 간담회를 시작으로 5월 셋째 주부터 의약단체와 본격적인 협상체제에 돌입한다. 국민건강보험법 제45조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수가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간담회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 마경화 대한치과의사협회부회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이순옥 대한조산협회장 의약단체장이 참석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공단의 핵심가치인 소통과 배려에 기반한 수가협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