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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올해 필수의료에 1.4조 투입…의료개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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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행위→진료 성과' 중심 보상
고위험임산부 정책수가 신설 추진
병상 관리‧비급여 손질…건보 지속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올해 필수의료 분야에 건강보험재정 1조 4000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2024년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2024년 시행계획(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필수의료 분야에 1조 4000억원을 집중투자 한다. 분만과 소아 분야 등 공급이나 수요가 부족한 분야에 1조 1200억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중증‧필수의료 분야 276억원 이상, 중증 정신질환 분야 500억원 이상, 지역 공백 해소를 위한 대안적 지불제도 도입 확대 15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 분만‧소아 분야에 정당한 보상…고위험 산모 신생아 통합치료센터 확대

정부는 소아외과 수술 등 업무 강도가 높지만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분야의 집중 인상을 추진한다. 또 중증 소아 분야의 인력과 시설 유지를 위한 공공정책 수가도 도입할 예정이다.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김학선 기자 yooksa@

공정한 보상을 하려면 '수가 체계'를 변경해야 한다. 정부는 올해 수가 체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진료 행위에 따라 의료기관에 보상했던 '행위별 수가제'에서 의료의과 성과 달성에 따라 차등 보상을 제공하는 '대안적 지불제도'로 변경하는 것이다.

아울러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한 분만 치료를 위해 '고위험임산부 통합진료 정책수가'를 신설하고 사후보상도 추진한다. 통합치료센터는 상급종합병원의 신생아집중치료실과 산모태아집중치료실에서 전문인력의 기준을 갖춘 의료기관이다. 24시간 응급 분만 등 역할을 수행 중이며 현재 전국 20개소가 운영하고 있다.

건정심은 "올해 하반기 모형 검토를 통해 내년부터 통합센터 대상 별도 사후보상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체계적인 분만 진료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국립대 병원 집중 '투자'…병상 관리‧비급여 손질로 재정 강화

건정심은 지역의료기관 역량 강화 대안에 대한 안건도 의결했다. 시설과 장비를 위해 올해 1114억원을 지원한다. 연구개발을 위해선 200억원을 투입한다.

종합병원인 2차 병원의 경우 필수의료 분야를 특화해 지역 병원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병원 간 연계로 지역 의료 체계에 기여할 경우 보상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만성기 환자 관리는 강화하고 요양병원의 장기입원은 방지한다. 장기입원 방지를 위한 '환자분류체계 개선안'도 마련한다. 집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고령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4.03.29 plum@newspim.com

의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보험료 체납 시 급여 제한 예외 기준 확대도 의결됐다. 보험료 체납 시 급여 제한 기준은 현행 소득 100만원 이하, 재산 100만원 이하다. 이를 소득 336만원 이하, 재산 450만원 이하로 변경할 계획이다.

문제는 투입되는 건강보험의 지속성이다. 정부는 의료법을 개정해 종합병원 이상 개설 시 사전 심의를 거치고 대형병원의 경우 복지부 승인절차를 통과하도록 해 병상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기관은 앞으로 비급여 보고제도를 통해 도수치료 등 비급여 항목에 대한 정보를 정부에 보고해야 한다. 불필요한 비급여 지출로 재정을 아낄 예정이다. 또 비급여 항목에 대한 정보를 국민에 공개해 불필요한 치료를 방지한다. 

시민이 연 365회 초과해 외래진료를 받을 경우 진료비의 본인부담률을 90%로 올리는 본인부담 차등제도 시행된다. 과도한 의료 이용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 지출을 막아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안정적 재정 운영을 토대로 올해 필수의료 분야에 1조4000억원 이상을 집중 투자해 의료개혁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건정심 심의 결과를 토대로 내년 시행계획을 확정해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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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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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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