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성동구 뚝섬 옛 이마트 본점 부지가 높이 17층의 업무시설로 탈바꿈한다. 판매시설과 함께 복합 문화공간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열린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동구 성수동2가 333-16번지 일원 이마트부지 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성수동 이마트 부지 개발사업 조감도 [자료=서울시] |
이번 심의에 따라 총면적 1만 995.73㎡인 이마트 부지엔 지하 8층~지상 17층 연면적 23만2500.49 ㎡의 업무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 곳은 한강변 및 서울숲과 인접한 곳으로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도보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이 사업은 2023년 제2차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위원회헤서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시범사업으로 선정 된 바 있다.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이란 시민의 삶의 질 제고 및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물이 건립될 수 있는 제도 및 환경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위원회는 복합 문화공간 조성을 통한 다양한 감성 회복 공간을 제공한 측면, 심미성 높은 건축디자인으로 도시건축의 품격을 향상시킨 점, 저층부의 개방을 통한 공공성 확보 등의 혁신적, 감성적 디자인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준공 시까지 공간이 실제로 구현되는 조건으로 계획안을 가결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상세한 건축 계획안의 마련 후 건축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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