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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월 수출 13.8% 늘어난 563억달러…무역흑자 15.3억달러

기사입력 : 2024년05월01일 09:34

최종수정 : 2024년05월31일 16:26

수출 7개월째 증가…일평균 수출도 3개월 연속 두자릿수↑
15개 품목 중 13개 수출 증가…역대 최다 품목 플러스 달성
대미 역대 최대 실적 경신…대중 수출 2개월 연속 증가세
4월 누적 흑자 5년 만에 최대…작년 전체 적자 규모 넘겨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지난달 수출이 전년보다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면서 7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3개월째 두 자릿수 증가폭을 유지하면서 수출 회복세 유지했다.

특히 15대 주력 품목 중 13개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하면서 올해 최다 품목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다. 국가별로는 대미국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또 한번 경신하면서 9개월째 순항을 이어갔고, 대중국 수출도 100억달러를 상회하며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 수출 7개월째 플러스…대미 최대 실적 경신·대중 100억달러 회복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62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494억5000만달러)보다 13.8%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플러스로 전환한 이후 7개월째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수출은 올 1월 18.0% 증가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전년보다 11.3% 증가한 2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은 ▲2월 12.5% ▲3월 10.0% ▲4월 11.3% 등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으로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15대 주력 품목 중 13개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 등 IT 품목은 2개월 연속으로 전 품목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다. 합산 수출액도 올해 최고 증가율인 46.6%로 집계되면서 6개월째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우리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도 6개월째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역대 4월 중 두 번째로 높은 99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56.1% 크게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14억3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6.3% 증가했다. 이는 올해 가장 높은 실적으로 9개월째 플러스를 이어가고 있다. 컴퓨터(76.2%)와 무선통신기기(11.4%) 수출도 올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각각 4개월·2개월 연속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은 기존 역대 최대 실적인 지난해 11월(65억3000만달러)을 넘어선 67억9000만달러로 집계되면서 사상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0.3% 상승했다.

일반기계 수출은 1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하면서 4월 기준 역디 최대 실적인 46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선박 수출은 전년비 5.6% 증가하며 9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유지했고, 바이오헬스 수출은 올해 첫 두자릿수 증가율(21.3%)을 기록하며 6개월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석유제품(19.0%) 수출은 2개월째 증가했다. 섬유(1.7%)와 가전(9.4%), 자동차 부품(2.9%), 석유화학(12.3%) 수출도 올 1월 이후 2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시장 중 7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대미국 수출은 사상 최대 수출액인 114억달러(24.3%)를 기록하며 기존 최대 실적인 지난해 12월(113억달러)을 4개월 만에 경신했다. 대중국 수출은 3월의 실적과 동일한 105억달러(9.9%)로 2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올해 증가세가 지속 중인 대중남미(38.2%) 수출은 9개 주요 시장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아세안(10.5%)과 일본(18.4%)은 1개월 만에, 인도(18.0%)와 중동(1.0%)은 2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 수입 14개월 만에 플러스…1~4월 누적 흑자, 작년 전체 적자 규모 넘겨

지난달 수입은 547억3000만달러로 전년(519억6000만달러)보다 5.4% 증가했다. 수입이 플러스로 전환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4개월 만이다.

에너지 수입은 125억달러로 원유(17.8%)와 가스(21.9%) 수입 증가에 따라 총 14.6% 늘었다. 수입 물량은 정유사 가동율 상승과 발전용·산업용 가스도입 수요 증가에 따라 원유 12%, 가스 37% 각각 증가했다. 비에너지 수입은 422억3000만달러로 전년보다 2.9% 상승했다.

무역수지는 15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특히 올 1~4월 누적 흑자 규모는 지난해 전체 무역수지 적자 규모인 103억달러를 초과하는 106억달러로, 지난 2019년 1~4월(126억달러) 이후 5년 만에 최대 흑자 규모를 달성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수출 우상향 기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이달 내로 범부처 수출 추가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수출현장 지원단을 중심으로 기업의 애로를 즉각 해소하고, 중동 사태에 대해서도 민관 합동 수출비상대책반을 필두로 면밀한 점검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지난달에는 이스라엘-이란 분쟁과 홍해사태 장기화 등으로 인한 유가·환율·물류비 등의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이 강건한 호조세를 보이며 무역흑자를 달성했다"며 "2분기 전체적으로도 IT 품목의 수출 증가세와 자동차·일반기계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수출 플러스 흐름과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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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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