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정치국회의, 7월에 3중전회 개최 결정

기사입력 : 2024년04월30일 17:06

최종수정 : 2024년04월30일 17:06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정치국회의를 주재했다고 중국 신화사가 이날 전했다.

정치국회의는 1달에 1회 개최되는 중국공산당 내부 회의체로, 24명의 상무위원과 정치국위원이 참석한다.

이날 정치국회의는 오는 7월에 20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20기3중전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20기3중전회에서는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중앙위원회에 업무보고를 행할 예정이며, 전면적인 개혁 심화 작업과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는 문제를 논의하게 된다.

관례대로라면 20기3중전회는 지난해 10월~11월에 개최되어 경제운용 방향을 논의했어야 했지만, 지난해 미중갈등이 심화되고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일정 등의 영향으로 회의 개최가 연기됐다. 이로써 20기3중전회는 반년 이상 미뤄진 시점에 개최되게 됐다.

이와 함께 이날 개최된 정치국회의는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해 토론했으며, '창장(長江) 삼각주 통합 고품질 발전에 대한 의견'을 심의했다.

정치국회의는 회의 종료후 공보를 통해 "복잡한 국내외 정세에 직면해 개혁을 지속 추진해야 한다"며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중점을 두고 전면적으로 개혁을 심화시켜야 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정치국회의는 "올해 들어 경제회복세가 진행되고 있으며, 성장이 비교적 빠르고 구조조정이 효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다만 여전히 유효 수요가 부족하며 숨겨진 리스크가 많고, 외부환경의 복잡성과 심각성, 불확실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정치국회의는 "이자율, 지급준비율 등 거시정책 도구를 유연하게 활용해 실물지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하며, 대규모 장비 업그레이드 및 노후 소비재 교체 액션플랜을 실행해서 소비와 투자 잠재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적시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정치국회의는 "재고 부동산을 소화하고 신규 주택을 최적화하는 정책을 연구해서 부동산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면서 "고위험 부채가 존재하는 지방정부는 부채 리스크 해결 계획을 심층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3일 충칭시에서 개최된 서부대개발 좌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