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G마켓 수익성 '고삐'…없던 '자릿세' 받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판매자 대상 6월부터 '서버이용료' 부과
월 5만5000원 "업계 최저 수준" 강조
수수료 인하도 동시 추진...셀러 잡기 나서
신세계 "의사 결정, 수익성이 중심돼야"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신세계그룹이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면서 산하 이커머스 기업인 G마켓도 칼을 빼들었다.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부과하지 않았던 일종의 '자릿세'를 받기로 하면서다. 서버이용료를 새로 부과하면서 당근책으로 수수료 인하를 제시하는 등 판매자 붙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오는 6월 1일부터 오픈마켓 판매자를 대상으로 '서버이용료'를 부과한다.

전월 상품판매대금 500만원이 넘는 판매자를 대상으로 월 5만5000원을 부과한다. 6월 판매실적에 따라 7월부터 부과되는 식이다. G마켓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판매자들에게 공지했다.

G마켓은 측은 "그 동안 서버 이용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을 무상으로 지원해 왔으나 등록 상품 증가 등 현재 수준으로 서버를 운영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며 "보다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부득이하게 6월 1일부터 서버이용료를 신설하다"고 전했다.

G마켓 '스마일배송 비즈니스 채널' [사진=G마켓]

특히 "판매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 '최저 수준'임을 강조했다. 지난 1월 서버이용료를 도입한 11번가는 월 500만원 이상 판매자에게 월 7만7000원을 부과한 바 있다.

서버이용료는 플랫폼 서버 환경을 위한 일종의 '자릿세'다. 11번가를 비롯해 쿠팡, 티몬, 위메프 등은 이미 서버이용료를 부과하고 있다.

지금까지 G마켓이 서버이용료를 부과하지 않은 이유는 판매자 확보 전략의 일환이었다. 하지만 안정적인 서버 구축과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서버이용료 부과가 불가피했다는 판단이다.

무엇보다 신세계그룹이 수익성 개선에 칼을 빼들며 G마켓도 고육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G마켓은 지난해 4분기 분기 기준으로 신세계그룹 인수 후 첫 흑자(2억원)를 달성했으나 여전히 321억원의 연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전년(-655억원) 보다 적자 규모를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는 게 위안거리다.

서버이용료 부과와 함께 G마켓은 판매자를 위한 당근책도 내놨다. 옥션 중분류 4개 카테고리의 판매 수수료 인하다. 골프피팅 용품과 찜질용품은 11%에서 9%로, 건강측정용품은 12%에서 9%로, 당뇨관리용품은 10%에서 9%로 각각 인하한다. 평균 1~3% 가량 수수료를 인하한다. 수수료 인하는 내달 24일 결제 상품부터 적용된다.

G마켓 측은 "G마켓은 판매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보다 향상된 안전거래 환경을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