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안사도 된다고 했는데"...신세계, 1조 풋옵션 분쟁 터지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SG닷컴 투자자 사모펀드 "투자금 돌려달라"
신세계 "거래액 충족"...금융부채서도 제거
5월1일 풋옵션 행사기일 앞두고 막판 협상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신세계그룹이 SSG닷컴에 투자한 사모펀드(PEF)와 1조원대 투자금을 놓고 분쟁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SSG닷컴의 기업공개(IPO)가 지연되면서 사모펀드가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면서다.

이마트는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권리) 발동 요건이 해소된 것으로 보고 부채로 인식하지 않은 상태. 재무 건전성 확보를 올해 경영 목표로 세운 신세계그룹과 이마트의 재무부담이 더 가중될 수 있는 상황이다.

◆금융부채서도 제거...2022년까지는 인식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SSG닷컴 재무적 투자자(FI)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BRV캐피탈과 내달 1일 풋옵션 행사 여부를 놓고 막바지 협상 중이다.

어퍼너티와 BRV는 2019년과 2022년에 각각 7000억원, 3000억원 모두 1조원 가량을 SSG닷컴에 투자했다. 당시 신세계와 사모펀드는 2023년 SSG닷컴의 총거래액(GMV)이 일정 수준을 달성하지 못하거나 IPO 가능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내달 1일부터 오는 2027년 4월 30일까지 사모펀드 지분을 다시 사가야 하는 풋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SSG닷컴의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BRV(Braxa Asia Fund I,L.P.)는 12.0%, 어퍼너티(Convergent Trade Channels Kft)는 10.5%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3,4대 주주다. 사모펀드 Commercial TradeGroup L.P., 브락사아시아투 유한회사도 각각 4.5%, 3.0% 지분을 가지고 있다.

SSG닷컴의 최대주주는 이마트로 45.6%를 가지고 있고, ㈜신세계가 24.4%를 가지고 있는 2대 주주다. 이마트는 SSG닷컴이 IPO는 성사시키기 못했지만 총거래액 조건을 충족했다며 풋옵션을 행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마트는 풋옵션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금융부채에서 관련 비용을 반영하지 않았다. 이마트는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본 매수청구권이 발생하지 않는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기 인식한 금융부채를 제거했다"고 기술했다. 이마트는 지난 2022년 사업보고서까지만 하더라도 관련 금융부채로 5879억원을 반영한 바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입장은 다르다. 당시 투자자들이 제시한 GMV은 5조1600억원이다.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의 GMV는 지난 2022년 5조원을 넘겼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GMV에 상품권 거래액 등이 포함돼 과다 계상됐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 후부터 풋옵션 행사 가능...막판 협상중

업계에선 FI들이 풋옵션 행사 요건이 충족되더라도 당장 시행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신세계에서 1조원의 거액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한 이마트는 고정 비용을 줄이기 위해 최근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이마트는 지난 2021년 이베이코리아 지분 인수에 3조6000억원, SCK컴퍼니(스타벅스) 지분 추가 취득에 4860억원, W컨셉코리아 인수에 2616억원 등 투자자금소요로 약 4조4000억원의 순차입금이 증가했다. 이같은 이유로 신용평가사들은 이마트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최근 토스와 협상을 벌이던 쓱페이(SSG페이) 매각도 무산돼 자금 수혈 기회를 놓쳤다.

업계에선 SSG닷컴의 사업전략 재검토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SSG닷컴은 지난해 적자 폭을 82억원 가량 줄이기는 했으나 여전히 1030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다. 매출액도 3.8% 줄어든 1조6784억원에 그쳤다. SSG닷컴은 AI를 기반한 고객 경험을 확장하고 대형 물류센터 중심으로 권역을 재편하는 등 물류효율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투자사와 주주 간 계약에 따른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상호 간 지속해 협의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