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스무살 장타자 방신실이 리더보드 상단에 자리했다.
방신실은 25일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우승상금 2억3400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기록, 공동선두 박주영과 전예성에 단 1타 뒤진 공동3위에 자리했다.
[양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대회에 돌아오자 마자 좋은 성적을 낸 방신실. [사진= KLPGA] 2024.04.25 fineview@newspim.com |
지난해 이 대회에서 그는 공동4위를 한 후 그해 5월 E1 채리티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10월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는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출전, 공동 40위를 했다.
방신실은 미국 경험에 대해 "내가 공격적으로 플레이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다른 선수들도 충분히 공격적으로 할 수 있음에도 안전하고 현명하게 공략을 하더라. 그런 점을 배웠다"라며 "(오늘은) 페어웨이를 잘 지켜내면서 후반에는 스코어를 잘 줄여냈다.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한 전예성은 "이 코스만 오면 퍼트가 잘 떨어지는 것 같다.여성 전용 퍼터로 바꾸고 겨울 동안 퍼트 연습 많이 했다. 그랬더니 퍼트가 잘 떨어지고 있다"라고 답했다.
박민지와 박현경, 김우정, 박혜준은 4언더파로 공동9위를, 송가은은 공동22위(3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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