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후원하는 전주 JB문화공간은 지난 23일 한국 포크 음악의 대모 장필순 콘서트를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2부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 1부는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슈퍼 루키 3인방의 무대로 한영애의 '누구 없소', 나미의 '슬픈 인연',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 등 추억의 명곡들을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해 들려줬다.
[사진=전북은행] |
2부에서는 한국 포크 음악의 영원한 뮤즈 장필순의 공연이 펼쳐졌다. 피아노,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함께 장필순은 제비꽃, 어느새,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슬픔이 너의 가슴에 등 감성 짙은 대표곡들을 열창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장필순의 자필 사인이 담긴 앨범을 받을 수 있는 경품 추첨 행사까지 진행돼 총 4명의 관객들에게 행운이 돌아갔다.
130여 명의 내빈과 시민들은 "봄밤에 어울리는 가슴 따뜻한 공연이었다", "실제로 들으니 더욱 가슴을 파고드는 깊은 목소리였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공연을 마친 후 장필순씨는 "전북은행 후원으로 이렇게 멋진 공간에서 전주 팬들을 가까이 만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백종일 은행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와 군산 JB문화공간에서는 대중가수 콘서트 외에도 다양한 공연과 강연, 문화교실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참여를 희망할 경우 JB문화공간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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