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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아시안컵] 한국, 일본 꺾고 조 1위... 신태용의 인니와 8강전

기사입력 : 2024년04월23일 00:15

최종수정 : 2024년04월23일 05:38

후반 30분 김민우 헤더 결승골로 1-0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이 일본을 꺾고 B조 1위가 됐다. 8강전 상대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김민우의 헤더 결승골로 일본을 1-0으로 물리쳤다.

정상빈이 22일 열린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일본전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 = KFA]

조별리그에서 3연승 무실점으로 조 1위가 된 한국은 오는 26일 오전 2시 30분 이번 대회 돌풍의 팀 인도네시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이날 체력도 아끼면서 숙적 일본을 잡아 2022년 대회의 참패를 설욕했다. 당시 황선홍 감독의 한국은 8강전에서 일본을 만나 0-3으로 완패했다.

황선홍 감독은 이날 토너먼트를 대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지난 중국전과 비교해 수비수 조현택(김천)을 제외하고 선발 10명을 바꿨다. 이 중 8명이 이 대회에서 처음 출전 기회를 얻었다.

22일 열린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일본전에 선발 출전한 한국 대표팀. [사진 = KFA]

최전방은 정상빈(미네소타)과 함께 홍윤상(포항), 홍시후(인천)가 맡았다. 중원에선 최강민(울산), 김동진(포항)과 함께 좌우 윙백으로 이태석(서울), 장시영(울산)이 나섰다.

서명관(부천)이 부상으로 낙마하고, 주장 변준수(광주)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수비는 스리백 카드를 꺼냈다. 조현택과 함께 이강희(경남), 이재원(천안)이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백종범(서울)이 꼈다.

일본도 UAE와 2차전과 비교해 선발 명단 7명을 바꾸며 토너먼트를 대비했다.

수비에 무게를 둔 한국은 정상빈, 홍윤상 등 발 빠른 공격수를 활용한 역습으로 득점 기회를 노렸다. 한국은 후방에서만 머물렀고 전진 패스를 해도 번번이 차단됐다. 전반 한국의 슈팅은 1개에 그쳤다. 볼 점유율을 높인 일본도 한국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해 전반 양팀의 유효 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후반 14분 정상빈이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황선홍 감독은 대거 4명을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강성진, 황재원, 김민우, 강상윤이 나란히 투입됐다. 일본도 3명을 교체 투입했다.

한국은 후반 30분 김동진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김민우가 귀중한 결승골을 넣었다. 이태석이 올린 파포스트쪽 코너킥을 공격에 가담한 김민우가 헤더슛, 일본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이을용 아들' 이태석은 장기인 왼발로 3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일본은 거세게 몰아쳤다. 후반 37분 일본이 연속 3개 슈팅을 때렸다. 이재원은 처절한 육탄 방어로 일본의 공격을 막아냈다. 추가시간 9분이 주어졌다. 한국은 골키퍼 백종범의 선방과 수비수들의 몸을 던지는 수비에 일본의 골대 불운까지 나오면서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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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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