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해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수일 째 경북동해안을 비롯 전국에 영향을 끼치던 황사가 17일 밤부터 PM10(미세먼지) 농도가 차차 낮아지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후 1시 기준 대구와 경북권에서는 울릉도.독도 313㎍/㎥, 울진 251㎍/㎥, 대구 230㎍/㎥, 안동 228㎍/㎥, 문경 220㎍/㎥의 농도를 보였다.
앞서 하루 전인 17일에는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PM10 농도가 300㎍/㎥ 내외로 나타나고 특히, 경북동해안과 울릉도.독도는 400㎍/㎥ 내외로 기승을 부렸다.
18일 오후 1시 기준 PM10 1시간 평균 농도 분포도[사진=기상청]2024.04.18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대구.경북의 경우 이틑날인 19일까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기류의 흐름에 따라 황사 지속시간과 황사가 나타나는 지역, 농도가 매우 유동적이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미세먼지 예보(매일 05시, 11시, 17시, 23시 발표, 국립환경과학원)를 참고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주말인 20일 아침(06~09시)에 제주도와 전남해안에서 시작된 비가 오전(09~12시)부터 낮(12~15시) 사이 대구와 경북을 포함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이날 대구와 경북의 예상 강수량은 5~30mm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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