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영양군, 국비 60억 원 확보...총 120억 들여 지역주도형 관광 활성화 추진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군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주제는 '별의별 이야기, 영양'이다.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도하는 지역 주도형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이다.
'국제밤하늘공원'으로 지정된 경북 영양군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에 선정됐다.[사진=영양군]2024.04.17 nulcheon@newspim.com |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의 특화 소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구축키 위해 문체부가 2028년까지 5년 동안 국비 60억원을 지원한다.
영양군은 '별의별 이야기, 영양'을 주제로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의 청정한 반딧불 생태관광지역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국제밤하늘협회는 아시아 최초로 영양군을 국제밤하늘공원으로 지정했다.
영양군은 밤하늘 소재 브랜드 개발, 디지털 천체투영관 '오로라돔' 설치, 별의 정원 조성, 커뮤니티 공간 '별별 스페이스' 조성, 별의별 어드벤처 체험 행사 개발 등 특색 있고 매력적인 관광지를 조성해 관광객을 맞는다.
경북도와 영양군은 연내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8년까지 핵심사업과 연계협력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영양군 생태공원사업소와 각종 단체(영양축제관광재단, 영농조합법인 수하, 반딧불이 보존회 등)가 협력해 영양군을 대한민국 유일의 밤하늘 특화관광지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한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선정으로 지난 2020년 포항시, 2021년 영주시에 이어 세 번째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경북도내 관광 분야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컨설팅과 영양군의 내실 있는 계획수립 등이 시너지를 발휘한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2021년 이후 3년 만에 재개해 열띤 경쟁을 펼쳐 경북 영양군을 비롯 강원 영월군, 전북 임실군 등 3곳이 선정됐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관광자원 발굴과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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