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하원 중국특위 "中, 펜타닐 생산·수출에 보조금"

기사입력 : 2024년04월17일 13:16

최종수정 : 2024년04월17일 13:16

특위 위원장 "펜타닐 미국 유입 사회적 혼란·파괴 원해"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정부가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의 생산과 수출에 직접 보조금을 지급해 미국의 마약성 진통제 남용 위기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미국 하원의 위원회가 보고서에서 밝혔다.

미국 하원의 미중전략경쟁특위는 16일(현지시간) '펜타닐 위기에서 중국 공산당의 역할'이란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가 펜타닐 생산과 수출에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중국은 모든 펜타닐 전구체를 2019년 규제 물질로 정해놓고도 현재 펜타닐 수출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는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또 중국 정부 산하 국가세무총국 웹사이트상의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의약 카르텔 NPP와 ANPP가 사용하는 두 종류의 펜타닐 성분에 최고 13%의 세금을 환급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갤러거 특위 위원장(공화·위스콘신)은 이날 "중국이 제공하는 인센티브들은 중국 정부가 더 많은 펜타닐이 미국에 유입돼 혼란과 황폐가 일어나기를 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펜타닐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정부에  마약 대응 합동 태스크포스 설립,  펜타닐 밀매를 차단하는 무역 및 관세 관련 조치 시행, 자금 세탁 및 펜타닐 밀매에 악용되는 규제 및 법 집행 구멍 메우기 등을 촉구했다.

한편 워싱턴의 중국 대사관측은 "중국에는 펜타닐로 인한 위기가 존재하지 않으며 미국의 펜타닐 위기는 중국과 무관한데 일방적으로 중국을 비난하는 것으로는 미국 자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중국 정부가 펜타닐과 전구체 등 마약성 물질의 밀수, 제조, 불법 거래 척결을 위한 특별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미국 당국과 마약 물질의 통제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펜타닐 밀매 조직이 공원에 버린 주사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