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앞에서 둘로 갈라진 정치권"
이준석·이주영, 세월호 10주기 기억식 참석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세월호에서 돌아오지 못한 304명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애도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0년 전 오늘 이 시각쯤 저는 방송을 하다가 전원 구조 소식을 듣고 안도하고 있었다"며 "저에게도 그날의 기억은 왜 이리 생생한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11 leehs@newspim.com |
그는 "그 당시 돌아오지 못한 학생들의 대부분이 97년생이었고 이제 스물여덟이 된 그 나이대의 젊은 세대가 지난 10년간 겪었을 트라우마는 사고 그 자체보다도 안타까운 참사 앞에서 둘로 갈라진 대한민국 정치권 때문이었다고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 대표와 이주영 개혁신당 당선인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 참석했다.
se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