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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시당 "포기하지 않고 시민의 뜻 받들어 다시 시작하겠다"

기사입력 : 2024년04월16일 14:59

최종수정 : 2024년04월16일 14:59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제22대 총선 부산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16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을 제대로 챙기고. 부산의 재도약과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서은숙 시당위원장, 유동철 수영구 후보, 변성완 강서구 후보, 최형욱 서구동구 후보, 박인영 금정구 후보, 이현 부산진구(을) 후보, 최택용 기장군 후보, 박영미 중·영도구 후보, 정명희 북구(을) 후보, 윤준호 해운대(을) 후보 등이 참석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16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22대 총선과 관련해 "민주당 부산시당은 포기하지 않고 비상한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6

서은숙 시당위원장은 "이번 선거가 대한민국에 있어서 중요한 선거였고,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였다고 생각한다"며 "18명의 후보들은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고, 짧게는 13일의 선거일, 길게는 지난 총선 이후 4년간 부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달려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부산 전체 민주당 득표율은 45%를 기록하고 전 지역구에서 40% 이상의 득표율을 만들어냈다"면서 "의석수로는 3석에서 1석으로 줄어드는 안타까운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토로했다.

이어 "부산의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더 낮은 자세로 고민하고 반성하고 채워 나가도록 하겠다"며 "지난 13일 동안 보여주신 부산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응원 잊지 않겠다. 그 마음 그대로 간직하면서 더 나은 부산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서 달려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후보들은 "이번 총선 결과는 독주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거대한 민심과 민주당이 부산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는 시민의 뜻이 반영된 결과"라며 "민주당 부산시당은 포기하지 않고 비상한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역 구도의 청산과 동서화합, 국민통합을 위해 뚜벅뚜벅 함게 걸어가겠다"며 "민생을 제대로 챙기고. 부산의 재도약과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전원석 사하구 부산시의원 당선인은 16일 오후 2시 20분 부산시의호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성권 사하(갑) 국회의원 당선인과 관련해 선관위와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2024.04.16

한편 사하구 부산시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전원석 당선인은 이날 민주당 후보들의 기자회견 이후 이성권 사하(갑) 국회의원 당선인과 관련해 선관위와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원석 당선인은 "최인호 의원은 이성권 당선자와 이갑준 구청장의 부정관권 선거로 의심되는 선거 개입, 이성권 당선자의 흑색 선전과 최인호 후보에 대한 비방으로 근소한 차로 낙마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그런데도 부정관권 선거에 대해 선관위가 이갑준 구청장만 검찰에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성권 당선인은 최인호 후보가 국회의원 신분으로 세금이 체납한 사실이 없는데도, 세금을 체납한 민생범죄자라고 거짓을 주장했다"며 "선거운동 기간 허위사실이자 흑색선전으로 선거결과에 대한 큰 영향을 줬기 때문에 지체없이 수사하고, 선거법 위반이 있을 경우 처벌받아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전 당선인은 "사하구 주민의 올바른 선택에 왜곡과 민심을 거스른 이갑준 구청장과 이성권 당선자는 사후구민에게 사과하라"면서 "선관위와 검찰은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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