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부산시의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이종환 시의원(강서구1)은 장애인·노인 등의 일상 활동 편의를 돕기 위한 '부산시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보조기기 지원과 활용촉진에 관한 시장의 책무를 명시하고, 보조기기의 교부·대여 및 사후관리 등 사례관리 사업, 보조기기 관련 정보의 제공, 보조기기 품질관리 및 연구개발 지원, 보조기기 수리 및 개조·맞춤 제작 지원 등을 규정했다.

보조기기센터 및 전동보조기기 충전기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을 포함했으며,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구·군, 관련 비영리법인·단체에 대한 재정지원과 함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이용자의 비용감면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또 보조기기 지원 정보는 접근성이 보장된 형태의 온라인, 점자 책자 등으로 제공하도록 했다.

이종환 시의원은 "장애인과 노인분들이 본인의 필요와 요구에 따라 보조기기를 편리하고 자유롭게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본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며 "부산시 보조기기 광역센터와 권역별 수리지원센터 4곳에서 방문 수리 서비스 등을 하고 있으나 신속성, 접근성 등을 고려한 서비스 질 제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제320회 부산시의회 임시회에서 복지환경위원회와 본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통과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