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문화콘텐츠 기업의 금융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5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체결했다.
콘진원과 신한은행은 한정적인 정부자금을 확대하여 콘텐츠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 3월 최초 협업사업을 논의하였으며, 1년간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최초로 시중은행과 민간자금을 활용한 금융지원 협력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왼쪽부터) 신한은행 김광수 부행장, 콘진원 조현래 원장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콘진원] 2024.04.16 alice09@newspim.com |
신한은행은 콘진원이 추천한 문화콘텐츠 분야 중소기업의 콘텐츠 보증을 지원하기 위해 10억 원을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콘진원은 우수한 K콘텐츠 기업을 신한은행에 추천하고 콘텐츠 보증제도를 연계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본 출연금을 기반으로 콘텐츠보증을 운영 중인 보증기관과 세부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콘진원과 신한은행은 ▲콘텐츠기업의 해외 진출 금융지원, ▲전문 심사 인력의 상호 교류,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지원 협력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광수 신한은행 부행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콘텐츠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파급효과를 눈여겨보았다"라며 "향후 본 출연금이 문화콘텐츠 분야 중소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협업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콘텐츠 분야의 기업이 고금리 시대에 금융제도를 활용하는 데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콘진원은 앞으로도 콘텐츠산업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권과의 가교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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