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등 1200여 곳에 무상 배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발달장애인과 어린이, 노인, 외국인 등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생태 도서 '도로를 건너는 야생동물'이 발간됐다.
국립생태원은 17일부터 발달장애인을 위한 읽기 쉬운 생태도서를 사회복지시설, 특수학교 등 1200여 곳에 무상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자료=국립생태원] 2024.04.15 sheep@newspim.com |
생태원은 이번 도서를 통해 동물찻길사고(로드킬)의 발생 원인과 대처법, 예방법 등을 이해하기 쉬운 글과 시각 자료로 풀어냈다.
이번 도서는 지난 2020년 출판된 '자연이 알려 주는 우리 속담' 이후 6번째로 출간한 읽기 쉬운 생태도서다.
생태원 출판부가 발행한 '읽기 쉬운 도서' 시리즈는 문해력이 낮은 독자를 위해 글자체와 글씨 크기, 문장 길이, 종이 종류, 제본 방식 등도 세심하게 선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생태원은 도서 완성도 및 만족도를 위해 사회복지시설 사회복지사, 특수학교 교사 등을 대상으로 주제와 제작사양 개선 등을 설문 조사하기도 했다.
조도순 생태원장은 "이번 도서는 생태정보 제공을 넘어 발달장애인에게 인간과 야생생물의 공존의식을 심어준다"며 "앞으로도 생태 주제를 다룬 다양한 콘텐츠로 생명 사랑 및 올바른 환경 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