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전교조 "교사 96%, 세월호 참사 기억 위한 수업 필요"

기사입력 : 2024년04월15일 17:58

최종수정 : 2024년04월15일 17:58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전국 유·초·중·고 교사 100명 중 96명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한 수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달 9일부터 이날 정오까지 전국 유·초·중·고교나 교육행정기관에 근무하는 교사 96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서울 종로구 대학로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에서 국정원의 세월호참사 관련 시민사회 불법사찰 문건 공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4.15 yooksa@newspim.com

4.16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고 다시는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4.16 수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교사 95.9% 필요하다고 답했다.

전교조는 "교사들은 '416 세월호참사를 제대로 추모하고 기억하도록 해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였다"라며 "한편으론, 참사의 원인을 명확히 밝혀야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고 설명했다.

교육 당국과 학교가 세월호 참사 수업을 지원하고 보장하고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76.4%의 교사들이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교사들은 '학교 수업에 참사 관련 교육자료 제공 및 수업 안내', '교육부 차원에서 각 학교에 416 계기 교육을 하도록 의무화'를 제안했다.

세월호 참사 후 시행한 정부 교육정책들이 '참사 피해자 보호와 생명 안전 사회로 가기 위해 실효성이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대부분 정책에서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답했다.

정책 중 '국민 안전의 날 및 안전 주간 운영'은 응답자 65.3%가 '부정'으로 답하며 가장 실효성이 없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안전 관련 교사 법정 의무 연수 확대'(63.4%), '안전 교과 설치'(56.5%), '체험학습 및 수학여행 요건 강화'(46.6%), '생존수영 의무화'(40.9%), 참사 피해자 제적이 아닌 명예졸업 학적부 신설(28.0%) 순으로 응답자들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정책으로는 '참사 피해자 제적이 아닌 명예졸업 학적부 신설'(62.0%) '생존수영 의무화'(55.0%), '체험학습 및 수학여행 요건 강화'(50.3%) 순이었다.

'수업 등에서 지난 10년 동안 학생들과 세월호 참사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86.6%였다.

학생들과 함께 세월호 참사를 이야기한 방식으로는 '개인 차원에서 수업 및 교육활동'(79.1%), '조종례 시간 등을 활용한 훈화'(35.1%), '학교 차원에서 수업 및 교육활동'(32.0%) 순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13.4%는 세월호 참사를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은 교사들은 그 이유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몰라서'(50.0%), '수업 시간에 다루기에 민감한 주제라서'(43.8%), '민원에 대한 염려'(35.9%), '교육 당국 및 학교 관리자의 반대'(4.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이유로 '과중한 업무로 고민할 시간이 없어서', '참사의 이유가 분명히 밝혀지지 않아 잘못 접근했다가 항의받을까 봐', '나 자신이 마음이 아파서' 등 응답도 있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