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아이폰 수리비 싸진다..."아이폰15부터 중고부품으로 수리 가능"

기사입력 : 2024년04월12일 09:53

최종수정 : 2024년04월12일 09:5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애플이 올 가을부터 아이폰 일부 기종에 한해 새 정품이 아닌 중고 부품으로도 수리를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중고 부품으로 수리가 가능한 대상은 아이폰 15 이후 모델이다. 기기 디스플레이, 배터리, 카메라 등이 중고 부품으로 수리가 가능하며 향후 페이스ID와 터치ID에 쓰이는 생체 인식 센서에도 지원된다.

애플 아이폰 15. [사진=로이터 뉴스핌]

기존에 애플은 기기의 일련번호와 일치하는 '부품 페어링'을 거쳐 새 부품으로만 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중고 부품이나 비정품 부품을 사용할 경우 새로 장착한 부품을 확인할 수 없다는 알림이 뜬다.

애플은 중고 부품 수리를 허용하면서 이러한 알림을 제거하고 이용자가 수리점에서 기기의 일련번호를 제공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렸다.

아이폰 중고 부품 수리가 가능해지면서 수리비가 비교적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애플은 아이폰 도난시 기기를 활성화하지 못하도록 막는 '액티베이션 락'(Activation Lock) 기능을 부품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액티베이션 락이 걸린 기기로부터 확보한 중고 부품으로 아이폰을 수리할시 부품 기능이 제한될 것이란 설명이다.

존 테너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애플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 고객에게 가능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항상 찾고 있다"며 "이번 수리 프로그램 확장을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제품과 부품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