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 해안에서 집단 폐사한 가마우지 무리가 발견됐다.
포항시가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경북 포항시 남구 청림동과 동해면 도구리로 이어지는 해변에서 야생조류인 폐사한 가마우지 사체가 잇따라 발견돼 포항시가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사진=독자제공]2024.04.11 nulcheon@newspim.com |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남구 청림동과 동해면 도구리로 이어지는 해변에서 야생 조류인 가마우지 사체가 발견되고 있다.
가마우지 사체는 이달 3일부터 최근까지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까지 200여마리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마우지가 발견된 해안은 내륙이나 다른 지역에서 쓰레기나 해조류가 떠밀려 와 쌓이는 지역이다.
이 일대 해안이나 하천에서는 가마우지가 서식하지 않지만 호미곶면 대동배리나 연일읍 형산강 하구에는 가마우지가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는 "가마우자 사체 시료를 채취해 야생동물 관련 기관에 검사를 맡겼다"며 "폐사 원인은 검사결과가 나와봐야 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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