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2023년 교통사고 사망자 2551명 역대 최저...10년간 절반 감소

기사입력 : 2024년04월11일 14:51

최종수정 : 2024년04월11일 14:51

3년 연속 사망자 수 3000명 이하 기록
사고 건수는 소폭 증가...19만8296건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551명으로 역대 가장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2023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551명으로 전년(2735명)보다 184명(6.7%) 줄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한해 최다 사망자 수를 기록한 1991년(1만3429명)과 비교해 81.0% 감소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80% 이상 감소한 9개국 중 하나가 됐다.

또 2013년 5000여명이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0년 만에 절반 수준인 2551명으로 도달해 역대 가장 빠른 반감기를 보였다. 지난 2021년 이후 3년 연속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000명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 수 감소와 달리 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는 코로나19 종식이 선언된 지난해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사고 건수는 19만8296건, 부상자 수는 28만3799명으로 각각 전년 19만6836건, 28만1803명보다 0.7% 증가했다.

월별로는 코로나19 방역 완화 직후인 2~3월에 각각 20명, 4명 늘었고, 피서철인 8월에 4명 증가했다. 이외에는 보합세를 보이거나 줄었다.

시간대별로는 심야시간인 0~2시에 16명(10.0%), 출근시간대인 8~10시 11명(4.8%), 10~12시 4명(1.6%) 늘었고 다른 시간대에서는 감소했다.

[사진=뉴스핌DB]

보행 사망자는 47명(5.0%) 감소했지만 1~2월과 5~6월에는 각각 8명, 26명으로 6.2%, 21.7% 늘었다.

65세 이상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240명으로 전년보다 18명 줄었으나 사고 건수는 같은 기간에 10건(1.4%) 증가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명 늘었다. 반면 일반국도, 특별·광역시도, 지방도 및 시군도로에서는 각각 1명, 45명, 106명씩 사망자 수가 감소했다.

이륜차, 자전거, 개인용 이동장치(PM) 등 두바퀴 교통수단 사망자 수도 121명 감소했다. 특히 개인형 이동장치는 2018년부터 사망자 수가 꾸준히 늘었으나 2023년에 처음으로 2명 감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 위 평온한 일상 확보를 위해 고위험 운전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교통안전 취약 분야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분위기를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