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4.10총선] 정무위에 누가 오나...박홍배 금융노조위원장·추경호 전 장관 후보

기사입력 : 2024년04월11일 13:49

최종수정 : 2024년04월11일 13:49

국힘 윤창현·박대동 의원 지역구서 고배
민주당 홍성국 불출마, 이용우 경선 탈락
與 추경호 野 박홍배 의원만 금배지 달아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번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금융권 출신들이 거의 전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을 대변하는 목소리가 더욱 작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1일 금융권 및 정치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인 4.10 총선에서 금융 관료 출신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금배지를 달았다. 추 당선인은 2016년과 2020년 현 지역구에서 내리 당선된 후 이번 총선에서도 승리해 3선에 성공했다. 추 당선인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금융위 부위원장, 기재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최상목 경제부총리 등과 행정고시 25회 동기이기도 하다. 추 당선인은 국회 내 기획재정위원회 등 금융·경제 관련 상임위에서 입법 활동이 예상된다.

(사진 왼쪽부터) 22대 국회에 입성한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박홍배 더불어민주연합 후보

하지만 금융권 출신 대부분의 지역구 후보들은 모두 이번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대전 동구에 출마한 윤창현 국민의힘 후보가 대표적이다. 비례대표 출신으로 재선에 도전한 윤창현 후보는 최종 45.01%를 얻어 53.32%를 득표한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져 낙선했다.

윤 후보는 명지대 무역학과 교수,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을 지낸 후 제21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금배지를 달았다. 지난 대통령 선거 땐 윤석열 대선캠프 정책본부 부본부장을 맡아 금융 정책 수립을 지원했다.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부원장으로서 이번 국회에서 주로 정무위원회에서 활약했다.

같은 당 박대동 후보 역시 42.88% 득표율에 그처 울산시 북구 지역구에서 낙선했다. 박 후보는 19대 국회 때 이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박 후보는 행정고시 22회로 30여 년간 경제 관료를 지낸 대표적인 경제통이다. 그는 관세청, 재무부 이재국, 재정경제원 국민저축과장·법무담당관·기획예산담당관·외화자금과장 등을 역임했고 2008년엔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지냈다. 20대 총선에서 국회 입성을 노렸지만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바 있다.

반면 금융권 내 노동운동가 출신인 박홍배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비례대표 8번)는 이번 총선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박 당선인은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 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낸 인물로,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 시절 19년 만의 총파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최고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을에서 금배지를 단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도 범 금융권 인사로 분류된다. 김 당선인은 쌍용그룹을 거쳐 금융투자협회(옛 한국증권업협회)에서 근무해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증권업협회 재직 당시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편 21대 국회에 나란히 입성했던 미래에셋증권 사장 출신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세종시 갑)은 이번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고,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고양시 정)은 경선에서 패해 이번 총선에 나오지 않았다. 과거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낸 서재현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비례대표 26번)도 낙선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