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재정부 "피치 신용등급 전망 하향 아쉽다...부채 점차 감소중"

기사입력 : 2024년04월10일 15:51

최종수정 : 2024년04월10일 15:51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10일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춘데 대해 중국 당국이 유감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중국 재정부 관계자는 "피치의 국가 신용평가 방법은 그 나라의 재정정책이 경제의 질적 성장을 얼마나 이끌어낼지에 대한 미래 전망은 물론, 더 나아가 안정적인 적자재정의 긍정적인 효과를 반영하지 못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10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피치의 평가팀과 심도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했고, 피치의 보고서 역시 부분적으로 중국측의 의견을 반영했다"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피치는 재정적자, 지방정부 부채, 금융플랫폼 부채 등의 관점에서 중국의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중국의 올해 재정 적자율은 GDP 대비 3% 수준으로 전체적으로 적절하고 합리적이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비하는데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재정부는 법에 의거해 지방 정부의 부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해 왔으며, 숨겨진 부채 위험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금조달 금융 플랫폼의 부채에 대해 각 지방정부들은 다양한 방법을 마련해 부채 상환 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방정부 금융 플랫폼의 수가 줄어드는 등 서서히 리스크가 줄어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고품질 발전에 상응하는 정부 부채 매커니즘을 구축할 것이며, 지방정부 부채 등 각종 리스크를 점진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피치는 중기적으로 신용등급을 강등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중국의 신용등급(장기외화표시발행자등급)은 'A+'로 유지했다.

또한 피치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5.2%에서 4.5%로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은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5%내외로 설정한 바 있다.

란푸안 중국 재정부 부장(장관)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