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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현장] 이재명, '尹정권 심장' 용산서 피날레..."국정실패에 경고장 날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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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용산역 광장에 지지자 3000여명 운집
"50~60곳 박빙...내일 빠짐없이 투표해달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대 총선을 하루 앞 둔 9일 윤석열 정부의 심장부인 용산에서 피날레 지원유세를 펼쳤다. 이 대표는 "지난 2년간의 국정실패에 명확히 경고장을 날려야 한다"며 막판까지 정권심판론을 부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7시쯤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강태웅 용산 민주당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이었던 지난달 28일 출정식을 펼친 뒤 12일만에 용산역 광장을 다시 찾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정권심판·국민승리 총력유세에서 강태웅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9 pangbin@newspim.com

정청래·서영교 최고위원, 김영호 서울시당위원장과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도 참석했다. 약 3000명(주최 측 추산)의 지지자들이 이 대표의 마지막 유세 현장을 찾았다.

이 대표는 "4월 10일에 2년간의 국정에 대해 명확하게 평가하고 주인으로서 권력을 계속 맡길지 벌을 줄지 결정해야 한다"며 "우리가 받을 투표용지는 바로 옐로우카드, 경고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리인인 일꾼들이 주인을 업신여기고 능멸하고 심지어 억압하고 고통으로 몰아넣으면 주인 된 입장에서 용서하지 말아야 한다"며 "주권자 의지에 반하는 권력 행사에 대해선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 2022년 용산에서 벌어진 10·29 이태원 참사를 거론하며 정부 비판에 열을 올렸다. 그는 "이태원 참사는 아마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길이 남을 참사가 될 것"이라며 "억울한 생명이 스러진 참사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는 건 별론으로 해도 윤리적·도덕적·정치적 책임은 최소한 지금이라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데 실패한 정권은 유지될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확실하게 해달라"며 "반드시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할 무능한 정권"이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강태웅 후보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정권심판·국민승리 총력유세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04.09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여야 모두 50~60석 정도가 결과를 알 수 없다고 얘기한다. 단 몇 표차로 승부날 곳이 너무 많다"며 지지층에 막판 결집을 호소했다. 이어 강원 강릉·경남 진주·충남 공주부여청양·충남 서산태안·경기 포천가평 등 접전지를 직접 읊으며 투표를 당부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의 막판 읍소 전략을 꼬집으며 "기득권의 악마의 눈물에 속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은 선량해서 누군가 큰 절을 하고 눈물 흘리면 마음이 약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권력을 연장하려고 국민을 속이는 눈물에 결코 연민하거나 동정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 눈물과 사과의 유효기간이 하루 남았다. 하루 남은 가짜 눈물과 사과에 속지 말라"며 "이번에야말로 이 나라의 주인이 우리라는 것을, 우리가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살아있단 걸 오만한 정권에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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