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세 폐지, 청년청 설립' 등 청년 공약 강조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휴대폰 청년요금제의 데이터를 두 배로 늘리고 청년문화예술패스 대상을 19세에서 24세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5일 인천 지원유세 현장에서 "청년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청년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을 두 배로 늘리겠다.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지금 현재 19세에서 24세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인천=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에서 심재돈 동구미추홀구갑·윤상현 동구미추홀구을 국회의원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5 leehs@newspim.com |
한 위원장은 "저희는 청년들과 여성들에게 필요한 약속을 드리고 있다"면서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해 청년과 시민들이 정당하게 자산을 불릴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청년청을 만들어 청년의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들이 안전하기 위해 성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운용할 것"이라며 "민주당 주장처럼 비동의간음죄같은 것을 도입해 억울한 사람이 처벌받게 하는 일은 막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두순 같은 사람이 튀어나와서 여러분 옆에 똬리 틀고 사는 것을 막겠다"며 "한국형 제시카법을 만들겠다. 그게 인권침해인가. 이를 달성해 대한민국 시민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