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의 SME(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브랜딩 지원 프로그램 '브랜드 런처'와 '브랜드 부스터'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
5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들 프로그램에 참여한 SME들은 브랜드 IP 구축과 브랜딩 전략 수립 등을 통해 거래액이 2배 이상 증가하고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는 등 양적·질적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브랜드 런처'에 참여한 푸드/펫 SME의 거래액과 주문건수는 프로그램 이전 대비 각각 50%, 40%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꽃차 브랜드 '꽃을 담다'의 경우, 프로그램 기간 동안 매출이 250%, 객단가는 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네이버] |
'브랜드 부스터'에서는 데이터 분석, D2C 솔루션 활용, 광고 전략 분석 등 플랫폼 활용 역량을 향상시켜 사업 현황에 맞는 세분화된 브랜딩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 결과, 참가 사업자 평균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2% 이상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밀키트 브랜드 '사평'은 '브랜드 런처'와 '브랜드 부스터'에 연이어 참여해 거래액을 약 290%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브랜드 런처'와 '브랜드 부스터'는 지난해 처음 시작된 '프로젝트 꽃'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고도화되는 이커머스 환경에서 새로운 성장 돌파구가 필요한 SME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프로그램은 SME의 브랜드 IP 구축부터 브랜딩 전략 수립까지 전문 코치진의 교육과 컨설팅, 실무 지원을 성장 단계별로 제공한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SME가 고도화되는 이커머스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세분화된 브랜딩 전략과 플랫폼 활용 역량 기반의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규 네이버쇼핑 리더는 "사업 규모, 특성, 업종별로 다양한 상황에 놓인 SME가 차별화된 스토리로 브랜딩을 강화하고, D2C 전략을 세워나가기 위해 플랫폼의 노력과 지원이 무엇일지 연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성공적인 온라인 창업에 이어 빅 브랜드까지 성장할 수 있는 SME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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