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농어촌지역에 하수도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 67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공공하수처리장 설치(증설)사업 11개소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32개소 ▲하수관로 정비사업 24개소 ▲소규모 농어촌 하수도 정비사업 5개소 ▲하수처리수재이용 1개소 ▲BTL임대료 지원 등 6개 분야 총 73개소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4.05 gojongwin@newspim.com |
도는 그간 도시와 농촌 간 하수도 서비스 격차가 큼에 따라 농어촌지역 하수도 보급 확대 및 수질개선을 위해 연초부터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신규사업 대상지를 발굴했다.
지난 2022년말 기준 농어촌지역(7개 시·군) 하수도 보급률 80.6%로 전국 95.1%, 전북 91.7%에 비해 크게 낮은 실정이다.
이에따라 도는 대상지를 발굴해 사업의 타당성 및 필요성 등 대응 논리를 확보하고, 해당 시군과 업무 공조를 통해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그 결과 기재부 및 국회심의 단계에서 '순창 추령 농어촌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등 신규사업 3개소(총사업비 170억원)가 추가로 반영됐고, 계속사업인 '남원 아영인풍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국비 18억이 증액됐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공약사업인 '임실 관내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중 임실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개량사업은 사업 시급성 등을 감안한 선제적이고 적극적 대응을 통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또한 '남원 노암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장수 장계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고창 군유, 대장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기존 노후 관로 교체·정비를 위한 신규사업도 반영돼 공공하수처리장을 통한 하수도를 확대 보급할 수 있게 됐다.
남원 노암지구는 177억원(9.11㎞), 장수 장계지구 370억(23.3㎞), 고창 군유·대장 170억원(11.8㎞) 등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에 반영된 확충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착공을 위한 행정절차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 시군을 행정적·기술적으로 지원하고 추진사항을 적극적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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